여성부, 우리아이지킴이 운동 동참
여성부, 우리아이지킴이 운동 동참
  • 장한형 기자
  • 승인 2009.02.23 16:26
  • 호수 1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아이 지킴이 날’겸 ‘아동성폭력 추방의날’행사 개최

본지와 대한노인회, 천설모(1004명의 보험설계사의 모임)가 주축이 돼 사단법인 어린이유괴성범죄추방국민운동본부를 창설, 전국적인 어린이지킴이운동을 확산시키고 있는 것과 관련, 여성부도 이에 동참하고 나섰다.

여성부(장관 변도윤)는 2월 19일 오후 2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우리 아이 지킴의 날’ 겸 ‘제3회 아동성폭력 추방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여성부는 “‘우리 아이 지킴의 날’은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아동성폭력 추방의 날’과 2008년 5월부터 전개한 ‘우리 아이 지키기 캠페인’을 하나로 연계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본지와 대한노인회가 지난해 3월부터 어르신들이 주축이 된 어린이 유괴 및 성범죄 추방 캠페인을 전개한 것을 계기로 여성부는 같은 해 5월부터 ‘우리 아이 지키기 캠페인’을 추진해 왔다.

여성부는 이날 ‘제3회 아동성폭력 추방의 날’(2월 22일)에 앞서 뮤지컬 갈라콘서트와 우리 아이 지키기 서명 용지 전달, 좌석 퍼즐 퍼포먼스, 영상물 상영, 합창 공연 등의 행사를 마련했다.

‘함께 지키는 우리아이, 함께 웃는 대한민국’이란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시행한 성폭력 예방 포스터 공모전 시상식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아동 성폭력 추방을 위해 활동하는 ‘엄마 네티즌 마미로거’(Mamiloger) 위촉식도 있었다.

2부에서는 전국성폭력상담소와 피해자보호시설협의회 주관으로 ‘아동성폭력 안전망 확보를 위한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방안’ 심포지엄도 이어졌다. 심포지엄에서는 학계, 성폭력상담소장, 피해아동 부모 등이 발표와 토론자로 참석해 구체적인 지역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여성부는 이밖에도 개학을 앞두고 어린이와 학부모 대상 ‘아동 성폭력 예방 및 발생시 대처요령’을 적극 홍보하고, 관련 지침서를 제작해 학교와 지자체, 아동관련시설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장한형 기자 janga@100ssd.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