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나라로’,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에 선정
‘행복의 나라로’,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에 선정
  • 배성호 기자
  • 승인 2021.09.03 15:13
  • 호수 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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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식‧박해일 첫 호흡 맞춰… 윤여정도 출연

10월 6일 개막하는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에 임상수 감독의 ‘행복의 나라로’가 선정됐다. 올해 영화제는 영화의전당과 부산시내 주요 영화관 등에서 15일까지 열흘간 진행되며 세계 각국에서 출품된 다양한 영화를 선보일 계획이다.

개막작으로 선정된 ‘행복의 나라로’는 시간이 없는 탈옥수 ‘203’(최민식 분)과 돈이 없는 환자 ‘남식’(박해일 분)이 우연히 거액의 돈을 손에 넣고 인생의 화려한 엔딩을 꿈꾸며 나선 특별한 동행을 그리고 있다. 유쾌하면서도 서정적인 로드무비다.

최민식과 박해일은 스크린에서 처음으로 합을 맞췄다. 신선한 에너지와 교감으로 이들의 연기는 이 작품에서 가장 매혹적인 매력 포인트다. 

여기에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윤여정이 화려하고 독특한 ‘윤여사’ 역을 맡아 존재감을 드러낸다.

연출을 맡은 임상수 감독은 ‘처녀들의 저녁식사’(1998)로 데뷔를 한 뒤 한국사회의 폐부를 찌르는 문제작인 ‘바람난 가족’(2003), ‘그때 그 사람들’(2005), ‘하녀’(2010) 등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감독으로 위상을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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