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대한노인회 내방 간담회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대한노인회 내방 간담회
  • 배성호 기자
  • 승인 2021.09.1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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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일 회장, PPT 띄워가며 ‘기초연금 전 노인 지급’ 등 제안

안철수 대표 “당 차원 노인복지 정책에 반영해 실천하겠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대한노인회를 내방, 김호일 회장과 간담회를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대한노인회를 내방, 김호일 회장과 간담회를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세시대=배성호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9월 13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 대한노인회 중앙회를 내방, 김호일 회장 등 임원진과 노인복지 향상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안 대표는 지난 10일 대구에서 열린 ‘청년 공감 토크 2030세대의 현재와 미래’ 행사에 참여해 대선 계획을 언급하는 등 20대 대선 출마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호일 회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안 대표에게 PPT(파워포인트) 자료를 띄워가며, ‘기초연금 전 노인에 지급’ 등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도입해야 할 정책을 건의했다.

김 회장은 먼저 “기초연금을 ‘노령수당’으로 바꿔 65세 이상 모든 노인에게 지급해야 한다”면서 “2022년 월 50만원 지급 후 매년 월 10만원씩 인상하여 제20대 대통령 임기 마지막해인 2027년엔 월 100만원씩 지급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호일 회장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게 PPT를 사용해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도입해야 할 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김호일 회장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게 PPT를 사용해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도입해야 할 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김 회장은 이와 함께 ▷경로당 회장에 이장·통장처럼 월 30만원의 직책수당 지급 ▷지하철 없는 지방 어르신들을 위한 버스무임승차권 발급 ▷점심 무료급식소 확대 ▷토·일 노인사원제 ▷주차장에 노인 주차공간 확보 등을 건의했다.

김 회장은 주차공간 확보와 관련, 노인 전용 주차장을 시행하고 있는 김포시의 사례 등을 설명하면서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는 사회 전반에 걸쳐 각 분야별로 정책 대안을 가지고 국정운영의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오늘 들은 노인복지 정책에 관한 고견을 국민의당 차원에서 정책에 적극 반영해 꼭 실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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