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경제=이진우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가 지난 30일 부산 본사에서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제3차 노사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노사협의회는 임대보증금보증 가입 의무화에 따른 업무 급증으로 조직 및 인력증원이 절실한 가운데 관련 경영 현안을 논의하고 ESG 경영의 실천방안을 노사가 공동선언하기 위해 개최됐다.
노사협의회에서 HUG 노사는 ESG 경영 실천을 위해 도시재생 그린뉴딜 지원, 국민주거 안정 지원 및 사회적기업 지원, 윤리경영 및 투명한 경영정보 공개 등을 실천하기로 다짐했다.
그 일환으로 ▲도시재생 그린뉴딜 및 녹색건축 활성화를 지원하여 환경친화 경영을 실천하고 ▲정부정책 지원을 통한 국민주거 안정, 사회적기업 지원,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통한 사회적가치 실현 ▲윤리경영 및 투명한 경영정보 공개를 통한 공사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사가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HUG 노사는 정부정책 지원을 통해 국민 주거안정에 힘쓰고 인력 증원 및 근로조건의 개선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임대보증금보증 의무화에 따라 급증하는 보증수요를 해소하기 위한 인력 증원 추진, 집중 휴가제도 도입, 용역 노동자의 휴식권을 보장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권형택 HUG 사장은 “노사가 한마음으로 ESG 경영에 참여해 국민주거 안정에 기여하고, 직원이 보람을 갖고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조직 문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세헌 HUG 노조위원장도 “지속적인 노사 간 소통을 통해 상생과 화합의 노사관계를 구축해 좋은 일터를 만들고, 나아가 국민께 사랑받는 공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