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3Q 누적 영업이익 634억…전년比 7.6배 증가
대웅제약 3Q 누적 영업이익 634억…전년比 7.6배 증가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1.10.27 17: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 펙수프라잔 국내 출시, 나보타 유럽 출시 예정

[백세경제=최주연 기자] 대웅제약이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 실적이 모두 크게 상승하며 성장 모멘텀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익이 전년도에 비해 7.6배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문의약품과 나보타, 일반의약품의 고른 영업이익 실현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대웅제약의 이번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상승한 2,906억,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27억원과 12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네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의 이번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상승한 2,906억,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27억원과 12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네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은 27일 2021년 3분기 경영실적(연결기준)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상승한 2,906억,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27억원과 12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네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도 83억원에서 올해 634억으로 증가했다.

특히 세 분기 연속으로 200억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대웅제약은 올해 900억 원에 근접한 실적을 도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분기 2,000억원에 육박하는 전문의약품(ETC) 매출을 기록하면서 ETC 분야의 전통적 강자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나보타 역시 200억원대 매출을 거두는 동시에 가파른 성장을 예고했다. 일반의약품(OTC)도 건강기능식품 사업에서 성과를 거두며 성장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2,651억원, 영업이익 239억원을 기록했다.

대웅제약은 내년 신약 출시를 필두로 성장 모멘텀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내년 국내 출시 예정인 펙수프라잔과 유럽 시장에 출시될 나보타가 상당한 영업 가치를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펙수프라잔은 이미 전 세계에 1조 1,000억원 규모로 기술수출 됐다. 유일하게 아시아에서 FDA 허가를 보유한 보툴리눔톡신 나보타는 중국에서도 올해 안에 BLA(생물학적 제제 허가 신청)를 제출할 계획이다. 미국에서의 치료 적응증 임상 진행도 순조롭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