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경제=최주연 기자] “쿠팡은 구매 회전율이 높아 ‘트렌드세터’에 대해 빨리 파악할 수 있습니다. 현재 쿠팡을 포함해 10곳의 쇼핑사이트에 입점해 있지만 쿠팡의 고객 피드백이 가장 압도적입니다”
쿠팡은 15일 쿠팡 마켓플레이스 입점 3개월 만에 매출 1억원을 달성한 남성복업체 ‘로니제이’ 홍성준 대표의 인터뷰를 소개했다. 4년 전 작은 오프라인 의류매장으로 시작한 ‘로니제이’의 창업 후 첫 해 매출이 1억원에 불과했던 것에 비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다.
홍 대표는 첫 번째 성공요인으로 고객의 빠른 피드백을 꼽았다. 고객 피드백을 빠르게 반영한 우수한 품질의 제품들이 쿠팡에서 입소문 퍼지면서 ‘로니제이’는 쿠팡 마켓플레이스 입점 3개월 만에 매출 1억원을 달성할 수 있었다. 최근에는 제품 인기가 좋아지면서 로켓배송에도 진출하게 됐다.
또 광고비 효율에 대해서도 “주력하는 상품에 대해 큰 부담 없는 금액 선에서 광고를 집행하면 효과가 매우 크다”며 “실제 인지도가 낮은 판매자들도 쿠팡에선 상황에 맞게 예산을 설정하고 광고를 사용해 노출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저렴한 마켓플레이스 수수료와 쿠팡의 두터운 충성고객도 초기 창업자에게 유리한 환경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고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기 위해서는 △피팅 모델이 아닌 제품에 집중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와 고객 취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고객들의 취향을 고려해 다양한 제품군을 갖춰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이것이 쿠팡 마켓플레이스 환경에서는 가능함을 강조했다.
홍 대표는 “직접 옷을 디자인하고 생산하는 ‘브랜드 패션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직원을 고용하고 매출 100억원대 회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