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전북 익산시지회(지회장 류창현)는 11월 8~12일 5일간 노인일자리 어르신 760여명을 대상으로 문화활동을 실시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문화활동은 어르신들에게 활력을 제공하고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성당포구, 나바위성지, 미륵사지 등 익산의 주요 문화 유적지를 돌며 익산 시티 투어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문화 활동에 참가한 최고령 김 모 어르신(93)는 “나이가 드니 어디를 가기 힘들고 다리가 불편해서 동네 밖으로 나가기도 쉽지 않은데 이렇게 관심을 갖고, 신경써주고 맛있는 점심도 먹어 정말 감사하다”며 “비가 왔지만 오랜만에 가을 구경을 해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류창현 지회장은 “내년 문화 활동에서는 마스크를 벗고 어르신들의 고운 미소를 사진에 담을 수 있으면 좋겠다”며 “가을 외부 문화 활동을 통해 참여자들 간의 정서적 유대감이 자연스럽게 형성될 수 있었다. 앞으로도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의 마음 건강에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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