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치킨, 독자경영 후 8년만 첫 가격 조정 단행
bhc치킨, 독자경영 후 8년만 첫 가격 조정 단행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1.12.13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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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부터 품목별 1천원~2천원 인상…치킨류 동결메뉴 제외 평균 7.8% 인상
bhc치킨이 지난 2013년 독자 경영 후 8년 만에 첫 가격 조정에 나선다.
bhc치킨이 지난 2013년 독자 경영 후 8년 만에 첫 가격 조정에 나선다.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bhc치킨이 2013년 독자 경영 후 8년 만에 첫 가격 조정에 나선다. bhc치킨은 오는 20일부터 치킨 메뉴를 비롯한 일부 제품의 권장 소비자 가격을 1천원~2천원 가격 조정한다고 13일 밝혔다. 

bhc치킨은 이번 가격 조정은 지난 7일 전국 가맹점 협의회와의 회의 중 가맹점의 강력한 요청으로 현재 매장에서 체감하고 있는 인건비와 배달료 상승, 배달앱 이용 증가에 따른 수수료 부담, 임대료 상승, 원부자재 인상 등으로 가맹점 운영에 어려움이 지속될 것을 예상, 부득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제품으로 ‘해바라기 후라이드’는 1만5천원에서 1만7천원으로 2천원 가격 조정되며, 제품 수급 등의 이유로 부분육 메뉴는 1천원~2천원 가격 조정된다. ‘뿌링클 콤보’, ‘골드킹 콤보’ 등 콤보류와 ‘레드킹 윙’, ‘맛초킹 윙’과 같은 윙류는 기존 1만8천원에서 2만원으로 변동되며, ‘뿌링맵소킹 스틱’, ‘양념맵소킹 스틱’ 등 스틱류는 기존 1만9천원에서 2만원으로 변동된다. 

‘뿌링클’, ‘골드킹’ 등 bhc치킨 대표 메뉴들의 경우 고객 메뉴 선택 주기, 가격 체감도 등을 참고해 2천원이 아닌 1천원 가격 조정하기로 했다. 다만 ‘빠덴더’, ‘펌치킨’, ‘포테킹 콤보’, ‘싸이순살’, ‘로젤킹’ 등 올해 출시된 5종은 가격 인상에서 제외됐다.

bhc치킨 관계자는 “인건비 상승, 배달앱 수수료 부담, 원부자재 인상 등의 외부적인 요인으로 수익성 악화를 우려하는 점주들 상황에 공감했다”며 “점주와의 상생은 물론, bhc치킨이 지켜온 차별화된 맛과 품질을 고객들에게 지속 제공하기 위해 이번 가격 인상을 단행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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