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경제=이진우 기자] bhc치킨이 신속한 대처로 70대 노인을 구한 이승원 씨를 ‘bhc 히어로’로 선정했다. 지난달 19일 천안시 백석동 소재 한 마트에서 계산을 마친 70대 노인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주변에 있던 이 씨를 포함한 마트 직원들이 몰려와 상태를 확인한 뒤 발 빠른 대처를 시작했다.
이 씨는 직장 동료들에게 기도 확보와 119신고, 전신 마사지를 지시하는 한편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시작하는 등 신속한 조치를 취했다. 이러한 빠른 조치 덕분에 쓰러진 노인은 의식을 되찾고 출동한 119와 함께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씨는 “저 뿐만 아니라 그 당시 마트에서 일했던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나섰다”며 “덕분에 신속한 대처로 어르신을 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었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bhc치킨은 이 씨가 보여준 침착하고 용기 있는 행동이 우리 사회에 큰 감동과 귀감이 돼 ‘bhc 히어로’로 선정해 지난 8일 이 씨가 근무하는 직장을 직접 찾아 상장과 치킨 상품권을 전달했다.
이 씨는 “긴박한 순간이라 제가 아니더라도 누군가는 했을 일인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서 격려를 해주시니 감사하다”며 “저 혼자 한 일이 아니라 함께 일하는 직장 동료 모두가 협력해 이뤄낸 일이라 더 의미 있고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bhc치킨 문상만 상무는 “당시 망설임 없이 신속한 구호 조치로 용기 있는 행동을 한 이 씨를 비롯한 동료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이러한 용기는 많은 시민들에게 감동을 주었다”며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
한편 ‘bhc 히어로’는 ‘당신이 진정한 영웅입니다’라는 주제로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될 수 있는 선행과 의로운 일을 한 시민을 찾아 이들의 정신을 기리고자 대상자를 선정해 수상하는 bhc치킨의 사회공헌활동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