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 업계 최초 ‘1조 클럽’ 입성
CJ온스타일 업계 최초 ‘1조 클럽’ 입성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2.02.0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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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브랜드 영입, 패션 PB 경쟁력 높이며 성장 주도

[백세경제=최주연 기자] CJ온스타일이 패션 거장과의 협업과 자체 브랜드 육성으로 업계 최초로 ‘1조 클럽’에 입성했다. CJ온스타일은 지난해 패션 취급고가 전년 대비 약 13% 신장하며 1조원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모바일 중심 사업 전환을 통해 여성 패션 온라인 소비를 주도하고, 프리미엄 브랜드를 영입해 브랜드력을 강화한 결과로 분석된다.

CJ온스타일의 지난해 패션 취급고가 전년 대비 약 13% 신장하며 1조원을 돌파했다.
CJ온스타일의 지난해 패션 취급고가 전년 대비 약 13% 신장하며 1조원을 돌파했다.

CJ온스타일은 칼 라거펠트, 베라왕, 지춘희 등 디자이너 브랜드의 라이선스를 가지고 있고, '더엣지' 등 자체브랜드(PB)도 육성하고 있다. 지난해 패션 취급고 중 단독 브랜드 비중은 약 40%에 달한다. 대표 PB 브랜드 ‘셀렙샵 에디션’은 소재 차별화를 통한 패션 프리미엄화를 이끌고 있다.

CJ온스타일은 올해 라이선스 브랜드를 독자적으로 사업화하고 모바일 패션 상품군을 강화할 계획이다. 브룩스 브라더스, 다니엘크레뮤 그리고 한국 총판권을 획득한 콜마르 등 남성·스포츠 브랜드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사업을 적극 전개한다. 무신사, 29CM 등 패션 버티컬 플랫폼과도 협업을 강화한다.

또 지난 1월 론칭한 모바일 전용 패션 PB인 ‘선샤이너’의 수익 확보에 집중한다. 상품 데이터베이스를 연내 500만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골프웨어와 하이엔드 시장공략도 본격화한다. 지난해 전략적 투자를 단행 명품 해외 직구 플랫폼사 ‘애트니(ATNY)’와 협업도 강화한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매력적인 브랜드와 차별화된 상품 시너지가 맞물리며 패션 취급고가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며 “올해는 라이선스 브랜드 독자 사업화와 모바일 상품군 강화라는 투 트랙 전략으로 고성장이 전망되는 40대여성 패션 시장 내 입지를 굳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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