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경제=최주연 기자] 농심이 2년 전 출시한 콜라겐 제품이 좋은 성적을 거두며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로서 입지를 다진다. 농심은 지난 2020년 3월 출시한 건강기능식품 ‘라이필 더마 콜라겐’이 2년 만에 누적매출 550억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농심은 올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관련 매출을 500억원으로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농심 ‘라이필 더마 콜라겐’은 피부 세포에 가까운 저분자 구조로 이루어져 흡수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분자량이 173 Da(달톤)으로 국내 시판 제품 중 가장 작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콜라겐은 분자량이 작을수록 흡수력이 좋아진다.

농심은 원재료에서 맛 성분을 추출하는 효소분해기술을 활용해 가장 작은 펩타이드 수준의 콜라겐을 만들었다. 특히, 제품의 주 원료인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NS’는 농심이 자체 개발해 국내기술로는 최초로 식약처 인증을 획득한 콜라겐 성분이다.

이뿐만 아니라 농심은 콜라겐을 기반으로 한 비오틴과 프로바이오틱스, 프로틴 등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각자 개인의 건강 상태와 필요한 영양분에 따라 선택한다면 피부는 물론 신체 건강도 함께 챙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농심은 차별화된 기능성 원료 개발과 이를 적용한 신제품 출시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온라인을 중심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올해 500억원의 매출 목표를 달성한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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