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제14대 울산 울주군지회장에 성철부 수석부회장 당선
대한노인회 제14대 울산 울주군지회장에 성철부 수석부회장 당선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2.03.0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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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후보로 당선 확정… 교직생활 후 상북면 분회장 등 역임 

성철부 당선자 “지회 독립 노인회관 신축을 위해 노력하겠다”

성철부 제14대 울산 울주군지회장 당선자가 당선증을 들어보이고 있다.
성철부 제14대 울산 울주군지회장 당선자가 당선증을 들어보이고 있다.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제14대 울산 울주군지회장에 성철부 수석부회장이 당선됐다.

울산 울주군지회(지회장 김임식)는 현 회장의 임기만료(3월 31일)에 따라 3월 11일 선거를 치르기로 하고 4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성철부 수석부회장이 단독 등록함으로써 당선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성철부 당선자는 소감을 통해 “나이는 숫자일 뿐 정신력은 아직 50대”라며 “삶은 늙어가는 것이 아니고 익어가는 것이다. 남은 생애 마지막 봉사의 기회로 여기고 지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나라를 이만큼 일으켜 세운 것이 지금의 어르신들인 만큼 노후에 행복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권리가 있다”며 “앞선 지회장님들의 뜻을 이어받아 어르신들의 징검다리가 되어 회원들의 대변자로서 노인의 권익신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성철부 당선자는 2016년 대한노인회와 인연을 맺고 상북면 분회장과 지회 이사로 활동하며 노인회 운영을 도왔다. 특히, 지회의 개선사항과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며 해결사로 불리기도 했다. 

성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 출마하며 ▶노인권익 신장 ▶경로당 활성화 및 투명성 개선 ▶노인 취미생활 활성화 등을 통해 나눔과 베품을 실천하는 노인상을 확립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경로당 보조금 회계처리 간소화와 투명성 제고 ▶모범경로당 및 우수분회 발굴 ▶관내 경로당과의 적극적인 소통 등을 실천해 지회 발전과 노인복지 향상을 실현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분회장과 경로당 회장의 처우개선에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성철부 당선자는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예산이 확보돼야 한다. 구청 등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할 것”이라며 “분회장과 경로당 회장님들에 대한 활동비 지원도 다른 지회와 형평을 맞춰 지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성 당선자는 “울산연합회 산하 5개 지회 중 울주군만 독립회관이 없다. 울주군이 울산의 뿌리인 것을 생각하면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군수님, 의원님들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관내 노인들의 행복과 복지 향상을 위해 기필코 임기 내 노인회관을 마련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1943년생인 성철부 당선자(79세)는 동아대학교 법경대학 경제과를 졸업하고 울산 경의고등학교에서 교직 생활을 했다. 법무부 청소년 보호관찰위원, 울주군지회 선거관리위원회 위원 등을 맡았으며, 울주군 상북면 분회장, 지회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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