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뷰티 업계 최초 NFT 발행
LG생활건강, 뷰티 업계 최초 NFT 발행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2.03.1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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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프 유니버스 컬렉션’ 선봬…총 3천개

[백세경제=최주연 기자] LG생활건강이 국내 뷰티 업계 최초로 ‘대체 불가능한 토큰’ NFT를 개발, 판매한다. 브랜드 마케팅 전략이자 단순 제품 판매, 그리고 브랜드 팬까지 확보하겠다는 포부다.

빌리프 유니버스 디스월드 속 캐릭터 (왼쪽부터) 프라블럼 콜렉터, 던컨, 빌리, 브라우니, 엘리, 브리짓.(사진제공=LG생활건강)
빌리프 유니버스 디스월드 속 캐릭터 (왼쪽부터) 프라블럼 콜렉터, 던컨, 빌리, 브라우니, 엘리, 브리짓.(사진제공=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은 빌리프 브랜드의 스토리텔링형 세계관이 담긴 ‘빌리프 유니버스 컬렉션’을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은 소비자들이 빌리프 브랜드 스토리와 가치관을 입체감 있는 캐릭터로 소장해 소비자들이 빌리프 유니버스에 몰입케 하는 것이 목적이다.

LG생활건강은 빌리프 세계관인 ‘빌리프 유니버스’ 속 캐릭터인 허브샵 직원 ‘빌리’와 대장장이 요정 캐릭터 ‘로이’가 NFT 아이템으로 제작했다. 연간 거래액 약 17조원이 넘는 세계 최대 NFT 마켓인 ‘오픈시’에서 공개 및 판매된다. 향후에는 '트레져스 클럽'과의 업무 제휴를 통해 체계적으로 NFT 및 메타버스 비즈니스를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빌리프 유니버스 컬렉션’은 클레이튼 기반으로 총 3천개가 제작되어 이달 내에 순차적으로 판매될 계획이다. 빌리프 유니버스에 등장하는 총 12개의 캐릭터 중 ‘빌리’와 ‘로이’가 디스월드와 아더월드에서 일상을 보내고 여행을 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연 5회 발행 예정인 컬렉션으로, 5회의 NFT를 컬렉팅한 소유자들에게 다양한 멤버십 혜택이 제공되며, 온오프라인과 연결된 다양한 고객 참여를 기획하고 있다.

향후 LG생활건강은 소비자들이 원하는 캐릭터 포즈나 상황 등을 반영해 NFT 생성 단계부터 소비자 참여를 유도하고, 컴퓨터의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무작위로 생성되는 디지털 아트인 ‘제너러티브 아트’를 통해 브랜드를 알리고 커뮤니티를 확장할 예정이다. 또한 지속적으로 NFT와 메타버스 사업을 확대하여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예술과 브랜드의 접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최근 주요 소비층인 MZ세대에게 어필하기 위해 브랜드 가치관을 전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형 세계관이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세계관의 꾸준한 확장과 지속적인 연관 NFT 발행으로 소비자들의 브랜드 몰입도를 고취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 NFT(Non-Fungible Token)는 기존의 가상자산과 달리 디지털 자산에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해 상호교환이 불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디지털 자산에도 소유권을 명확히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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