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국내 최대 규모 용인 죽전 ‘망중립 데이터센터’ 착공
현대건설, 국내 최대 규모 용인 죽전 ‘망중립 데이터센터’ 착공
  • 김인하 기자
  • 승인 2022.03.2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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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립적 네트워크 환경 및 연결 서비스 제공 목표
‘용인 죽전 퍼시픽써니 데이터센터’ 조감도 및 투시도. (사진=현대건설)
‘용인 죽전 퍼시픽써니 데이터센터’ 조감도 및 투시도. (사진=현대건설)

[백세경제=김인하 기자] 현대건설이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인 퍼시픽자산운용에서 발주한 망중립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현대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죽전동에 국내 최대 규모의 ‘용인 죽전 퍼시픽써니 데이터센터’를 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용인 죽전 퍼시픽써니 데이터센터’는 퍼시픽자산운용에서 글로벌 연기금인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 신한금융투자 등으로부터 8,280억원의 투자를 유치 받아 시공된다. 

데이터센터는 지하 4층 ~ 지상 4층, 연면적 99,070m2의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는 22년 3월 착공하여 24년 중 준공된다. 회사 측은 인프라 구축 및 운영은 30년 이상 데이터센터 구축 및 운영 경험을 보유한 LG CNS에서 맡았다고 알렸다. 

센터는 IT장비의 급격한 확장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기둥 간 간격을 조정한 설계 적용될 예정이다. 이는 각 데이터홀마다 약 1,000개의 랙 배치가 가능하며, 랙당 10kW이상의 고집적 전산실 환경을 제공하여 고성능 컴퓨팅을 구현하는 클라우드, 인터넷, 정보통신 업체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전망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당사는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 정부통합전산센터, NH통합 IT센터, 부산 글로벌 데이터센터 등 안전성과 보안성을 요하는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센터를 건설한 경험을 바탕으로 ‘용인 죽전 퍼시픽써니 데이터센터’ 시공을 담당하게 됐다”며 “당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데이터센터 시공 부문에서 선도적 입지를 굳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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