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산불 피해 지역 주민 금융채무 감면
캠코, 산불 피해 지역 주민 금융채무 감면
  • 김인하 기자
  • 승인 2022.03.2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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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에 지역 복구 1억원 기부금도 전달

 

「경북‧강원 산불 피해 성금 지원」 전달식에서 권남주 캠코 사장(오른쪽)과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왼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캠코)
「경북‧강원 산불 피해 성금 지원」 전달식에서 권남주 캠코 사장(오른쪽)과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왼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캠코)

[백세경제=김인하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대형 산불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강원, 경북 지역의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을 건넸다. 캠코는 지난 18일 대한적십자사 본사에서 대한적십자사에 산불피해 지역 복구를 위한 1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산불피해 지역 이재민들의 구호활동과 피해복구 지원에 쓰이게 된다. 또한 캠코는 특별재난지역 내에 있는 캠코 사업 관련 이해관계자인 신용회복 신청자, 조세 체납자 등을 위한 금융지원 방안을 병행할 계획이다.

우선, 산불로 인한 재산피해 사실이 확인된 주민이 채무조정 신청시 채무 특별감면 및 상환유예한다. 또한 조세 체납자의 납세 유예 신청 시 최장 1년까지 압류재산 공매 보류하고 납부촉구도 중단한다. 아울러 특별재난지역내 국유재산 사용 고객에 대한 사용료 감면 등의 지원방안도 추가로 검토하는 등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이번 대형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이 일상생활로 복귀하는 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캠코는 공공기관으로서 본연의 업과 연계해, 특별재난지역 주민들의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노력에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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