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 “비대면 시대 프리미엄 향수 수요 증가”
CJ온스타일 “비대면 시대 프리미엄 향수 수요 증가”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2.03.2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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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홈쇼핑서 프랑스 니치 향수 ‘우비강’ 제품 소개

[백세경제=최주연 기자] 후각적 체험이 중요한 고급 향수 제품의 TV홈쇼핑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마스크 착용 장기화로 색조 화장 대신 향으로 나만의 개성을 표현하고자 하는 트렌드가 그 원인으로 지목된다.

우비강 포트넘메이슨 스페셜 에디션 ‘쟈르뎅 앙글레’ 향.(사진=CJ온스타일)
우비강 포트넘메이슨 스페셜 에디션 ‘쟈르뎅 앙글레’ 향.(사진=CJ온스타일)

이러한 추세에 따라 CJ온스타일은 프랑스 니치 향수(프리미엄 향수) 브랜드 ‘우비강’의 한정판 ‘포트넘메이슨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이 제품은 연간 생산량이 제한된 희귀 향수로, 영국 런던 피카딜리 ‘포트넘메이슨’ 백화점 매장과 CJ온스타일에서만 한정적으로 판매하게 된다.

우비강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향수 브랜드이자 마리 앙뚜아네뜨, 빅토리아 여왕, 죠세핀 등이 즐겨 사용해 19세기 유럽 왕실이 사랑한 향수로 알려져 있다. 이번 제품은 우비강이 첫 시도한 콜라보레이션으로 영국의 애프터눈 티 문화를 선도한 ‘포트넘메이슨’ 특유의 심볼을 패키징에 새겨 제작됐다.

또 각각의 향에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영국 왕실에 대한 경의와 찬사를 표현한 이름을 붙여 로열헤리티지 브랜드의 향수로서 상징성을 높였다. 실제 ‘쟈르뎅 앙글레’는 영국의 정원을 뜻하며 ‘루아욤 앙페리알’은 왕실 제국을 의미한다.

쟈르뎅 앙글레는 장미를 사용한 플로럴 우디 머스크 계열이다. 루아욤 앙페리알은 시트러스 우디 계열로 흙과 쑥 등 독특한 향과 상큼한 시트러스를 조합했다. 오는 25일 오후 11시 55분 특별 가격에 판매된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향후에도 우비강과 같이 쉽게 구할 수 없는 제품들을 특별히 공수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CJ온스타일은 지난해 우비강과의 협업을 통해 2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우비강은 연간 생산량이 제한돼 있어 판매 가능한 수량 자체가 극소량인 점을 감안하면 유의미한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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