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협력사 경쟁력 제고 등 화학물질 관리 교육 진행
삼성전자, 협력사 경쟁력 제고 등 화학물질 관리 교육 진행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2.03.2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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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8월 약 2200개 해외 협력사로 교육 확대 계획
삼성전자 직원들과 강사가 협력사를 대상으로 제품 화학물질 관리 방법 교육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직원들과 강사가 협력사를 대상으로 제품 화학물질 관리 방법 교육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삼성전자가 ‘협력사의 발전이 곧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진다’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협력사의 경쟁력 제고와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 구축에 역점을 둔다. 그 일환으로 삼성전자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국내 480여 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제품 화학물질 관리 방법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교육에서 관리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 글로벌 제품 화학물질 규제 강화 동향 △ 환경을 고려한 제품 화학물질 관리의 중요성 △ 제품 화학물질 관리 방법과 주요 가이드라인 △ 제품별 주요 이슈 등을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국내 456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글로벌 CS센터와 상생협력센터 주관으로 이 같은 교육을 진행했으며, 참석자 교육 만족도가 높아 올해는 해외 협력사까지 대상을 확대해 시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3월 국내를 시작으로 올 8월에는 약 2200개 해외 협력사에 교육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교육에 참석했던 휴대폰 충전기 제조업체 하엠의 김용한 부장은 “중소기업이 글로벌 환경 규제를 모니터링하기에는 인력도 부족하고 시간도 많이 소요되는데 삼성전자에서 교육을 해주니 매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가전 부품업체 동아전자의 민승희 주임은 “이번 교육을 통해 유해 물질 규제와 인증 제도에 대해 알게 돼 생활용품 구매 시에도 환경 인증 여부를 확인하게 됐고 업무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글로벌 CS센터장 김형남 부사장은 “협력사도 자체적으로 제품 유해 화학물질 저감 활동을 실천해 달라”며 “삼성전자는 협력사의 ESG 경영 동행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교육 외에도 제품 화학물질 관리가 취약한 협력사 현장을 방문해 화학물질 관리 체계와 제품 관리 방법을 진단하고 효과적인 관리 방안을 제시해 협력사가 자체적으로 화학물질을 적절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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