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증자비율 100% '무상증자' 결정
DL이앤씨, 증자비율 100% '무상증자' 결정
  • 김인하 기자
  • 승인 2022.03.2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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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가치 극대화 의지” 표명
DL이앤씨 사옥 D타워 돈의문 (사진=DL이앤씨)
DL이앤씨 사옥 D타워 돈의문 (사진=DL이앤씨)

[백세경제=김인하 기자] DL이앤씨가 증자비율 100%의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DL이앤씨는 이번 무상증자를 통해 발행 주식 증가로 주가 탄력성을 높일 전망이라고 24일 밝혔다.

DL이앤씨가 무상증자를 통해 새로 발행한 주식은 보통주 1,933만 4,885주와 우선주 211만 1,951주다. 무상증자가 완료되면 총 발행주식수는 2,147만 2,623주에서 4,291만 9,459주로 증가하게 된다.

신주 교부 주주 확정일(권리락일)은 4월 8일이다. 신주 배정일은 4월 11일, 상장 예정일은 4월 28일이다. 무상증자를 위한 재원은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본잉여금 3조 2,716억원 중에서 활용된다.

아울러, DL이앤씨는 같은 날 열린 주주총회에서 보통주 1주당 2,700원(우선주 2,7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580억원 규모다. 지난해 초 DL이앤씨는 ‘중장기 주주 환원 정책’을 발표하며 향후 3년간 연결 지배주주 순이익의 10%를 현금배당하고, 5%를 자사주 매입에 활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더해 DL이앤씨는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친환경 신사업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 탄소 포집 및 활용∙저장(CCUS), 온실가스 배출권 사업을 회사 정관에 추가했다. 회사 측은 국내뿐 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탄소 비즈니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DL이앤씨 마창민 대표는 “글로벌 경제 전반에 불확실성의 그림자를 짙게 드리운 펜데믹 상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기존 사업의 성장은 물론, 미래 가치 증진을 위한 변화와 혁신을 위한 노력을 가속화 할 것”이라며 “지난해 새롭게 출범한 DL이앤씨는 친환경 신사업을 중심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굳건하게 구축해 주주가치 극대화를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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