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보스턴국제수산박람회서 1,500만 달러 규모 수출상담 지원
수협, 보스턴국제수산박람회서 1,500만 달러 규모 수출상담 지원
  • 윤성재 기자
  • 승인 2022.03.2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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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51만 달러 업무협약과 수출계약 체결…수출 확대 기여
보스턴국제수산박람회에서 여러 해외 바이어들이 한국 수산식품 홍보관에서 수산식품들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수협)
보스턴국제수산박람회에서 여러 해외 바이어들이 한국 수산식품 홍보관에서 수산식품들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수협)

[백세경제=윤성재 기자] 수협중앙회가 보스턴국제수산박람회에서 국내 수산식품 수출업체의 1,500만달러 규모 수출 상담을 지원하며 수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수협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보스턴국제수산박람회에서 수산식품 수출 상담을 지원했다고 25일 밝혔다. 

수협중앙회는 해양수산부의 지원을 받아 이번 박람회에서 국내 수산식품 수출업체의 판촉 활동을 지원한 결과 해외 구매 담당자와 총 51회 면담으로 1,500만 달러의 상담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16건, 451만달러 규모의 업무협약과 수출계약이 체결돼 실질적인 수출 확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또한 국내 수산식품 수출업체 24개 기업의 제품이 홍보될 수 있도록 업체별 상담 창구 개설을 했다. 특히 참가기업 중 14개사는 담당자가 직접 현장에서 바이어와 소통하며 국산 수산식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수협은 이 기간 동안 한국 수산식품 홍보관을 운영해 우리나라의 수산식품 수출통합브랜드인 K-FISH 홍보영상을 상영, 우리나라 주요 수산식품 수출업체 목록이 수록된 홍보물도 배부하는 등 미국을 비롯한 각국의 구매 담당자와 접촉해 한국 수산식품의 수출 상대국 다변화를 촉진했다.

올해로 제40회를 맞은 보스턴 국제수산박람회는 바르셀로나/청도 박람회와 함께 세계 3대 수산박람회 중 하나로 꼽힌다. 이 박람회는 국내 수산식품 수출업체가 해외 각국의 구매 담당자와 수출계약을 성사시키는 주요 소통창구였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닫혔던 수출 대면 상담이 2년 만에 재개됐다. 

이번 박람회는 약 50여개국, 1,300개 이상의 수산식품 수출업체와 구매 담당자들이 방문해 활발한 상담과 계약 체결이 이뤄졌다. 수협은 앞으로 박람회 기간 중 수출 업무협약이 체결되거나 계약이 성사된 경우 실제로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계약 진행 상황과 애로사항 파악 등의 후속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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