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핀 경복궁에서 야경 즐기세요”
“봄꽃 핀 경복궁에서 야경 즐기세요”
  • 배성호 기자
  • 승인 2022.03.28 10:42
  • 호수 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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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5월 29일까지 야간관람 개장

봄을 맞아 알록달록 꽃으로 물든 경복궁의 밤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야간관람이 시작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올해 상반기 경복궁 야간관람을 4월 1일부터 5월 29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관람 시간은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이며, 입장 마감 시간은 오후 8시 30분이다. 다만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궁중문화축전 행사 준비와 공연이 이뤄지는 5월 11∼15일은 야간관람을 할 수 없다.

하루 유료 관람객 정원은 1300명이다. 현장 발권이 허용되는 외국인 100명을 제외한 1200명은 ‘11번가 티켓’에서 예매해야 한다. 사재기와 암표 거래 방지를 위해 아이디(ID) 한 개당 2매까지만 구매가 가능하다. 인터넷 예매자는 관람 당일 무인 발권기에서 관람권을 받아야 하며,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여권 등 신분증이 필요하다.

무료 관람 대상자는 한복 착용자를 비롯해 국가유공자 본인과 배우자, 중증 장애인과 동반자 1명, 경증 장애인, 국가유족증 소지자, 만 6세 이하 어린이,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궁능유적본부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중단한 경회루 특별관람도 10월 31일까지 진행한다. 국보 경회루는 조선시대 후기 누각 건축물의 정수로, 왕이 연회를 베풀거나 기우제를 지내던 곳이다. 평소에는 건물에 들어갈 수 없지만, 특별관람에 참여하면 전문 해설사와 함께 누각에 올라 인왕산과 경복궁을 감상할 수 있다. 예약은 경복궁관리소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야간관람처럼 1인당 2명까지만 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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