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3사, ESG 경영ㆍICT 분야 확산 '공동펀드' 조성
통신3사, ESG 경영ㆍICT 분야 확산 '공동펀드' 조성
  • 김인하 기자
  • 승인 2022.03.2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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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가 29일 ESG 경영 확산을 목표로 하는 ‘ESG 펀드’ 조성에 함께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사진=LG유플러스)
통신3사가 29일 ESG 경영 확산을 목표로 하는 ‘ESG 펀드’ 조성에 함께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사진=LG유플러스)

[백세경제=김인하 기자] 통신 분야 3사가 ESG경영을 위해 뜻을 모았다.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 KT와 함께 ‘ESG 펀드’ 조성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식은 LG유플러스 황현식 대표, SKT 유영상 대표, KT 박종욱 사장 등 주요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ESG 펀드’ 조성을 위해 한 분야의 대표 기업들이 힘을 모은 것은 국내 최초 사례다.

ESG 펀드는 LG유플러스-SKT-KT가 각기 100억원씩 출자하는 등 총 400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투자 금액은 탄소중립 등 ESG 분야의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들의 육성을 위한 투자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3사는 ESG 펀드와 각 사가 운영 중인 육성 프로그램을 연결시켜 유망한 혁신 벤처 업체들의 추천 및 3사 ICT 사업과도 연계하는 선순환 육성 체계를 구축할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경쟁력 있는 아이들나라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스타트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교육콘텐츠를 활용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SKT는 올해에도 ‘ESG 코리아 2022’ 선발을 통해 ESG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 15곳을 선발해 5월부터 6개월간의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에 돌입한다. KT는 이미 사회경제적기업 육성사업으로 대규모의 '따뜻한 기술 더하기 챌린지' 공모전을 통해 환경/안전 분야에서 유망한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고 있다.

이외에도 3사는 유망 스타트업 대상으로 1회성 투자가 아닌 지속적인 성장 속에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지원 방안을 논의할 방안이다. 

3사 관계자들은 “ICT분야에서 ESG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을 적극 지원하는 동시에 함께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통신3사가 ESG 펀드를 공동으로 조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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