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맞춤형 노인복지 시책 호평
횡성군 맞춤형 노인복지 시책 호평
  • 연합
  • 승인 2009.04.08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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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 은빛 머리방 등 본격 운영
효(孝)의 고장인 강원 횡성군이 노인들이 원하는 맞춤형 복지시책을 펼쳐 호응을 얻고 있다.

횡성군은 거동이 불편한 독거 노인을 위해 이달부터 '은빛 머리방'을 본격 운영한다고 4월 7일 밝혔다.

횡성군은 송호대 뷰티케어과 교수 및 학생 15명이 매주 목요일 9개 읍면지역을 돌며 몸이 불편한 독거 노인 270여명을 대상으로 이미용 및 발 마사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횡성군은 앞서 지난해 11월부터는 가정봉사원과 자원봉사자, 전문인력 등 20명이 참여하는 '효 세탁소'를 운영, 거동이 불편한 80여명의 독거노인들의 가정을 찾아 세탁물을 수거한 뒤 깨끗하게 세탁해 배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횡성군은 특히 경로의 달인 5월에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비롯해 아들과 딸, 며느리, 사위, 손자·손녀 등 가족 3대가 모두 참여하는 '어르신 효 축제'를 9개 읍면별로 열어 경로효친 사상을 실천하고 있다.

정병무 사회복지과장은 "급속한 고령화로 도움의 손길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독거노인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외로운 노인들이 노후를 즐겁고 편안하게 보낼수 있도록 각종 복지시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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