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노년축제 연다
국내 첫 노년축제 연다
  • 관리자
  • 승인 2006.08.29 18: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9월 전주서 460만명 화합의 한마당

전국 규모의 국내 첫 노인축제가 오는 9월 전북 전주시에서 열린다.

 

전주시는 “고령화 사회를 맞아 오는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 동안 전주실내체육관 등에서 ‘제1회 전국 노인건강 대축제’를 열고 노인화합의 장을 마련키로 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올해 열리는 전국 노인건강 대축제는 전주시 노인관련 단체가 주축이 된 ‘전국노인건강 축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하고 보건복지부를 비롯, 전북도와 전주시가 공동주최하게 된다. 주무관청인 복지부는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노인건강 대축제를 개최, 연례행사로 자리 잡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공동주최측은 지난 17일 전주시청에서 박하정 복지부 노인정책관 및 실무진, 대한노인회 홍광식 사무총장, 대한노인복지후원회 임진상 회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경기 개최장소 사전점검 및 경기 주관 단체별 세부 계획 등에 대해 최종 협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5,000석 규모의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 이어 배드민턴, 게이트볼, 스포츠 댄스, 에어로빅, 장수춤, 태극권, 건강체조 등 8개 종목을 시도간 대항전으로 치르기로 결정했다.

 

특히 참가노인들의 이동편의를 위해 전주실내체육관을 중심으로 3km 이내에 자리한 시설물을 이용해 각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 또 대한노인회 등 노인단체가 각 경기를 직접 주관, 노인들이 실질적인 행사주체가 돼 활력 넘치는 축제가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공연장(1,800석 규모)에서는 건강미인선발대회, 실버패션쇼, 실버용품전시회 등 부대행사를 진행키로 했다.

 

전주시청 관계자는 “이번 대축제는 전주시에 거주하는 4만6,000여명의 노인을 비롯해 선수단 2,000여명, 행사 관계자 3,000여명 등 모두 5만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만반의 준비를 갖출 계획”이라고 했다.

 

장한형 기자 janga@100ssd.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