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재래시장 고령상인 특별지원
인천시, 재래시장 고령상인 특별지원
  • 정재수 기자
  • 승인 2009.04.09 13:42
  • 호수 16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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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수입 68만원 조사…사회복지 수혜대상자 등 발굴
인천광역시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에 시작된 경기 침체로 인해 재래시장 내 고령상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65세 이상 고령상인에 대한 생계 및 경영안정을 위한 특별 지원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방침이다.

인천시가 특별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인천관내 재래시장 고령상인 현황을 조사한 결과 총 점포수 7063개 중 65세 미만 상인소유 점포가 6265개(88.7%)로 나타났고, 65세 이상 고령상인 소유 점포는 798개(11.3%)로 나타났다. 고령상인의 평균 월수입은 68만원으로 조사됐다.

인천시는 상인 개별지원을 비롯해 시장별 공통사업 추진, 고령상인 중 사회복지 수혜 대상 조사 및 지원 등의 방안을 도입키로 했다.

상인별 개별로는 경영개선 상담 및 컨설팅제 시행과 각종 정책자금에 대해 고령상인별 맞춤식 지원을 알선하고, 점포환경 및 상인이미지 개선을 지원해 매출증대를 위한 판로 개척을 알선한다.

시장별 공통사업은 시설개선 및 빈 점포 활용을 통한 상권 회복, 그린마켓 조성을 위한 조명교체, 상인교육 및 이벤트 행사지원, 공동마케팅 지원, 전통시장 택배시스템 구축지원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또 고령상인 중 사회복지 수혜대상에 대한 조사를 통해 발굴하고, 수혜 대상자에 대한 지원과 지속적 관리를 하기로 했다.

이와 같은 특별지원 체계는 인천광역시와 군구, 소상공인지원센터, 인천신용보증재단 등 유관기관의 긴밀한 협조 속에서 추진 예정이며 이를 위해 시행방안 협의에 따른 대책 회의도 개최 한다.

인천시는 특별지원 대책 추진실적을 평가 분석을 실시하고 우수사례를 확대 보급하는 한편 재래시장 활성화 시책사업 추진에 반영키로 했다. 또 고령상인의 연령을 60세로 낮춰 현황 조사와 함께 단계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정재수 기자 jjs@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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