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경제=김인하 기자] 대웅제약이 5월 23일 희귀질환 극복의 날을 맞아 희귀질환 아동들을 후원한다. 대웅제약은 23일부터 참여를 희망하는 대웅그룹 임직원을 모집해 오는 6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희망 걸음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이 캠페인이 참여인원의 전체 걸음 수를 측정해 공통 목표 걸음 수 달성 시 희귀질환 아동에게 후원을 진행하는 행사라고 설명했다. 참가자 각자 휴대전화에 내장된 건강관리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해 1개월 간의 총 걸음 수를 측정해 제출하고, 도합 1천만보에 이르는 걸음이 집계되면 공통 목표가 달성된 것으로 평가해 후원이 진행된다.
기부 금액은 걸음 수 1보당 1원씩 측정되며, 1천만보 목표 달성시 회사가 매칭그랜트로 지원해 총 2천만원이 후원된다. 후원금은 7월 중 희귀질환 환우를 대상으로 사단법인 굿피플인터내셔널을 통해 지원될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현재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을 통해 인류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R&D 비전 아래 세상에 없던 신약 개발을 통한 희귀난치성 질환 극복에 매진하고 있다. 대웅제약이 개발 중인 DWN12088은 과도한 콜라겐 생성을 유발하는 PRS 단백질 생성을 막아 섬유증을 억제한다. 이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2019년 특발성 폐섬유증에 이어 작년에는 전신피부경화증에 대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희귀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한 치료제를 제공할 수 있도록 난치성 질환 극복을 위한 혁신 신약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