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전북연합회 50년사 출판기념회 성료
대한노인회 전북연합회 50년사 출판기념회 성료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2.06.2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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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연합회가 ‘대한노인회 전북연합회 50년사’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김호일 회장, 조봉업 전북 행정부지사, 최찬욱 도의장 등 참석

김두봉 연합회장 “독립 청사 마련에 이은 또 하나의 숙원 이뤄”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전북연합회(회장 김두봉)는 6월 28일 연합회 3층 강당에서 ‘대한노인회 전북연합회 50년사’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출판기념회는 김두봉 연합회장 주최로 김호일 대한노인회장, 조봉업 전북 행정부지사, 최찬욱 전북도의회 의장, 정운천 국민의힘 전북도당위원장, 우범기 전주시장 당선인과 김영구 전북연합회 자문위원장, 윤석정 전북애향운동본부 총재, 이현숙 서울연합회 정책위원장(백세시대 발행인) 등 내외 귀빈과 연합회 이사, 자문위원, 시군지회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대한노인회 전북연합회 50년사’는 전북연합회가 걸어온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의미를 조명하기 위한 것으로 전북지역 노인들이 살아온 50년 동안의 삶도 세밀하게 담겨져 있다. 도비 9000만원, 자부담 3000만원(자문위원회 2000만원, 시군 지회장 1000만원) 등 총 1억2000만원이 소요됐다.

발간에 공로가 큰 안병춘 전 사무처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두봉 연합회장, 안병춘 전 사무처장, 김영구 자문위원장

안병춘 전 사무처장에 감사패 수여

이날 행사는 내빈소개를 시작으로 노인강령 낭독, 50년사 발간 경과보고에 이어 김두봉 연합회장의 발간사와 각계 인사의 축사가 있은 후, 관계자에 대한 감사패 및 표창장 수여가 이어졌다. 김두봉 연합회장이 김호일 대한노인회장, 강영석 전북 복지여성보건국장에게 각각 50년사 책자를 전달하는 전달식도 있었다.

김두봉 연합회장은 발간사에서 “전북연합회는 창립 50주년, 반세기를 맞이하여 ‘전라북도 노인회관’이라는 독립청사 마련과 50년사 발간이라는 2개의 숙원사업을 해결했다”며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신 송하진 도지사님께 감사드리며, 김관영 차기 도지사님께서도 큰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각계각층의 협력으로 노인의 권익신장과 복지증진에 최선을 다하여 시대의 모범이 되는 새로운 노인상을 정립하고 활기찬 장수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봉업 전북 행정부지사는 송하진 도지사를 대신해 “전북연합회에서 추진해 온 활동과 업적은 어르신들의 자부심은 물론 전북도민의 사기와 긍지를 높이는 것으로 50년사 발간의 의미가 더욱 크게 다가온다”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김호일 중앙회장은 “지난 50년 동안 전북연합회는 지역의 어른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지역 노인들의 권익과 복지증진은 물론 사회봉사, 취업과 노인교육활동에도 크게 기여했다”며 “100세 시대에 전북연합회와 함께 새로운 비전제시와 이의 구현을 위한 실천계획들을 펼쳐나가자”고 말했다.

이어서 최찬욱 전북도의회 의장, 정운천 국민의힘 전북도당위원장, 우범기 전주시장 당선인, 김영구 자문위원장도 ‘전북연합회 50년사’ 발간을 축하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발간에 공로가 큰 안병춘 전 연합회 사무처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김애자 전북 노인정책팀장과 연합회 직원들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총 765쪽 5편으로 구성, 세련된 편집

전북연합회 50년사
전북연합회 50년사

총 765쪽에 이르는 방대한 내용을 담은 ‘50년사’는 먼저 90여장에 이르는 사진자료로 전북연합회 50년사를 요약해 담아낸 뒤 제1편 일반현황, 제2편 대한노인회 및 전북연합회 창립, 제3편 노인의 권익과 복지 증진을 위한 성과, 제4편 14개 시군지회 소개, 제5편 삶의 지혜와 부록 순으로 기술돼 있다. 깔끔하고 세련된 편집과 풍부한 사진자료로 읽기 편한 점이 특징이다.

전북연합회는 1974년 2월 14일 전주 중앙양로당(당시 경로당의 명칭)에서 정식 발족했다. 이날 결성대회에는 전주·군산 등 전북 전 지역에서 노인대표가 1명씩 참석해 허홍석 씨를 연합회장으로 선출했다. 이후 제14, 15대 현 김두봉 연합회장에 이르기까지 8명의 연합회장이 전북연합회를 이끌었다.

전북연합회는 노인권익과 건강증진을 위한 사업을 적극 전개했으며, 노인자원봉사, 경로당지원, 취업지원 등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특히 우수 노인취업 전문기관으로서 위상을 다져 왔다.

무엇보다 중요한 전기는 2019년 2월 14일 김두봉 연합회장의 추진력과 송하진 도지사의 적극적 지원으로, 연합회 창설 45년만에 숙원사업인 독립 연합회관을 완산구 백제대로 342에 마련한 것이다. 이는 연합회·지회 임직원들의 응원과 헌신, 자문위원회의 후원에 힘입은 것이기도 하다.

50년사 집필을 이끈 안병춘·최상기 사무처장은 “오래된 서류나 사진첩을 수소문하고 자료를 모아 집필하는 것은 매우 지난한 일이었다. 자료보관의 중요성을 새삼 깨달았다”면서 “백세시대에 게재된 기사자료가 50년사 편찬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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