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난청 치료제 개발…‘줄기세포’ 위탁개발생산 협력
대웅제약, 난청 치료제 개발…‘줄기세포’ 위탁개발생산 협력
  • 김인하 기자
  • 승인 2022.06.3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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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청각재활연구소와 임상 1상 시료 생산
대웅제약-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청각재활연구소
대웅제약-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청각재활연구소

[백세경제=김인하 기자] 대웅제약이 난청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대웅제약은 지난 29일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청각재활연구소(연세대 청각재활연구소)와 난청 치료제 개발을 위한 줄기세포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계약으로 임상 1상 시료 제작을 위한 편도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의 세포은행(MCB, Master Cell Bank) 구축에 협업하게 된다.

연세대 청각재활연구소는 국내 유일의 전주기적 청각 연구소로 난청 진단, 치료 및 연구에 특화된 곳이다. 연구소에서는 나노입자로 자극된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 형태의 난청 치료제에 대한 성과를 확인해, 오는 2024년 임상1상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편도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의 배양과 MCB 구축 등 난청 치료제 임상 1상 시료 제작을 위한 초기단계 확립을 담당하게 된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난청은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침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높은 분야”라며 “대웅제약은 자사의 우수한 CDMO 역량, 세포 치료제 기술로 난청 치료제 개발에 협력하고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청각재활연구소 관계자는 “급성 난청은 아직 치료제가 없어 사명을 갖고 치료제 개발에 장시간 집중해왔다”며 “대웅제약과의 줄기세포 위수탁 생산계약으로 임상 연구에 적합한 엑소좀을 생산해 빠른 시일 내 환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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