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美 첨단 농업 스타트업 ‘400만 달러’ 투자
SK네트웍스, 美 첨단 농업 스타트업 ‘400만 달러’ 투자
  • 김인하 기자
  • 승인 2022.07.0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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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반토의 시장 성장성 및 차별적 경쟁력 고려
김사무엘 SK네트웍스 하이코캐피탈 법인장(왼쪽)이 오큘러스(Oculus) 메타 플랫폼에서 사반토 크레이그 루프(Craig Rupp) 대표와 투자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네트웍스)
김사무엘 SK네트웍스 하이코캐피탈 법인장(왼쪽)이 오큘러스(Oculus) 메타 플랫폼에서 사반토 크레이그 루프(Craig Rupp) 대표와 투자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네트웍스)

[백세경제=김인하 기자] SK네트웍스가 트랙터 무인자동화 솔루션 기업에 투자를 단행했다. SK네트웍스는 1일 미국 투자법인 하이코캐피탈(Hico Capital)을 통해 기업 ‘사반토(Sabanto)’'시리즈 A’ 라운드에 400만 달러를 투자키로 했다고 밝혔다.

사반토는 트랙터의 무인자동화 시스템을 구현하는 스타트업이다. 기업에서는 전용 트랙터를 구입해야 하는 타사와 달리 기존 농가에서 보유하고 있는 트랙터를 자동화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사반토는 지난해 미국 공군과 파일럿 프로젝트 계약 후 제품을 테스트해왔으며, 기술과 제품 안전성을 인정받아 하반기에는 정식 납품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SK네트웍스는 미국 등 글로벌 농업 기술 영역의 성장성 및 사반토의 차별적 경쟁력에 주목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자동화 기술 산업 성장세 속에서 발전 가능성이 높을 것이란 분석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농업 자동화 기술 시장은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발전하는 분야 중 하나로, 사반토의 무인 기술은 트랙터의 운영 효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더하는 기술”이며 “이번 투자로 경쟁력 있는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발전을 지원하고, 향후 SK네트웍스 사업과의 전략적 연계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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