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마이데이터 본허가 획득…차별화 나서
SK텔레콤, 마이데이터 본허가 획득…차별화 나서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2.07.07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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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데이터‧빅데이터 분석 노하우…금융데이터와 함께 활용
SK텔레콤이 국내 이동통신사 첫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의 본허가를 획득했다.
SK텔레콤이 국내 이동통신사 첫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의 본허가를 획득했다.

고객에 생활밀착형 맞춤 서비스 제공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SK텔레콤이 국내 이동통신사 첫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의 본허가를 획득했다. 마이데이터란 소비자가 금융회사/공공기관 등 여러 기관에 흩어져 있는 자신의 신용정보(금융 상품 가입 내역/자산 내역 등)를 한눈에 파악해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앞서 지난 1월 SK텔레콤은 마이데이터 예비 허가를 획득하고 바로 본허가를 신청했다. 이어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마이데이터 관련 사업을 신규 사업목적에 추가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통신데이터와 금융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에게 새로운 생활밀착형 맞춤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기존 마이데이터 사업자와의 차별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에 SKT는 올해 하반기 중 개인의 자산관리 현황을 자동으로 진단하고 자산관리를 위한 최적의 처방을 제안하는 AI 기반 재무 건강진단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SKT는 한국FP협회와 협업해 학계 가이드라인 및 공인재무설계사(CFP)의 검수를 거친 모바일 환경 특화 재무 진단 도구를 개발했다. 또한 SKT는 앞으로 새로운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A.(에이닷) △T우주 △T멤버십 등 SKT의 대표 서비스와도 연계해 서비스 영역을 확장함으로써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시할 방침이다. 

장홍성 SKT 광고/데이터 CO담당은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획득함으로써 SKT의 통신데이터 및 빅데이터 분석 노하우를 금융 데이터와 함께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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