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에스테이트, 블록체인 기반 임대차 전자계약 서비스 구축
KT에스테이트, 블록체인 기반 임대차 전자계약 서비스 구축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2.07.1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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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Document-DX 플랫폼‧공인전자문서 센터 활용…법적 효력 인정
KT에스테이트 블록체인 기반 전자 계약 서비스 절차.
KT에스테이트 블록체인 기반 전자 계약 서비스 절차.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KT그룹 부동산 전문회사 KT에스테이트가 국내 첫 오피스/상가 임대차 계약에 대한 블록체인 기반 전자계약 서비스를 구축했다. 블록체인 기반 전자계약 서비스는 빌딩 오피스 및 상가 임대차 계약을 임차인의 공인인증서 또는 휴대폰 명의 인증을 통해 실시간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는 서비스다.  

기존의 빌딩 임대차 계약 방식은 대면으로 진행돼, 계약체결 시 임대인과 임차인의 이동시간, 인장날인 등으로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불편함이 있었다. 또 불필요한 종이계약 문서도 보관해야 해 추가적인 관리 업무가 필요하다.

KT에스테이트는 임대차 전자계약 서비스를 사용하게 되면 거리에 상관없이 안전하고 편리한 비대면 계약 체결이 가능하다고 13일 설명했다. 아울러 체결된 계약서는 암호화 돼 문서가 자동 보관되며, 기존의 대면 계약과 마찬가지로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가진다. 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인가를 받은 KT Document-DX 페이퍼리스 플랫폼을 활용해, 계약의 체결부터 전자 계약서의 보관까지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했기 때문이다. 

KT Document-DX 페이퍼리스 플랫폼은 전자문서의 생성/증명/폐기 등 생애주기 전반을 관리하며, 진본성과 위/변조 여부를 기술적으로 입증할 수 있다. 

KT에스테이트의 서대석 본부장은 “최근 많은 기업들이 비대면 중심의 업무 수행을 추구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비대면 임대차 전자계약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 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KT에스테이트는 자산관리 업무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고객사의 니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더 나아가 차별화된 디지털 자산관리 업무 전환으로 자산운영 및 관리 시장의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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