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이프랜드 2.0’ 단계 진입…사용자 서비스 참여 강화
SK텔레콤, ‘이프랜드 2.0’ 단계 진입…사용자 서비스 참여 강화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2.07.1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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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칭 1주년 맞아 1년간의 성과 공개…누적 다운로드 870만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SK텔레콤이 이프랜드 서비스 론칭 1주년을 맞아 1년간의 성과를 공개했다. SK텔레콤은 한층 더 진화된 소셜 메타버스 서비스로 도약하기 위해 ‘이프랜드 2.0’ 단계로 돌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이프랜드는 지난해 7월 14일 출시 이후 1년 동안 고객들의 목소리를 수렴하며, 문서/영상/화면 공유 기능 등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거쳐 소셜 메타버스 서비스로 성장했다.

이프랜드는 출시 6개월 후인 지난해 12월 누적 약 29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고, 6월 약 87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거리두기 해제 이후 비대면 서비스들이 크게 영향을 받는 상황에도, 이프랜드 이용자 월평균 랜드 체류 시간은 3월 기준 55분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인 6월 기준 61분으로 약 1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SKT는 이프랜드가 꾸준히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성장세를 보이는 배경으로 △이프랜드만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른 곳에서는 체험할 수 없는 오리지널 콘텐츠 제공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와 전방위적으로 협력하며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를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SKT는 국내에서 독보적인 볼류메트릭 기술과 메타버스를 접목해 6월 이프랜드에서 선보인 볼류메트릭 콘서트 ‘메타버스 뮤직 페스티벌’은 행사 기간 2만 명이 넘게 방문했다. 아울러 이달 동아방송예술대와 협력해 이프랜드에서 개최할 예정인 ‘틴틴오디션’은 기존의 오프라인 오디션 및 신인가수 발굴을 메타버스를 통해 진행할 예정으로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SKT는 이프랜드 2.0 단계로 진화하며 올 3분기 중 사용자의 서비스 참여를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기능을 대거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이용자들이 출석과 미션 수행 등 지속적인 활동 참여하면 추후 현금처럼 활용 가능한 포인트를 지급하고, 메타버스 모임을 주최하는 호스트에게 후원을 보낼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는 등 내부 경제 시스템 등을 차례대로 도입할 계획이다. 또 이용자가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한 코스튬, 아이템 등을 판매해 수익을 낼 수 있는 개방형 3D 콘텐츠 플랫폼도 선보인다.

SKT는 메타버스 등 새로운 서비스를 잇달아 선보이며 통신 산업자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SKT는 이런 경험을 유럽/북미/중동/아시아 등 주요 지역별 대표 통신사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노하우를 전파하며, 올 하반기에 이프랜드를 주요 지역부터 차례대로 출시할 계획이다. 

SKT는 지난 6월 이프랜드 영문 버전 개발을 완료하는 등 이프랜드 글로벌 진출을 위한 준비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또한 SKT는 이프랜드 PC 버전을 3분기 이내에 출시해 메타버스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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