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CJ ENM, OTT 경쟁력 강화 ‘케이티시즌-티빙’통합 결정
KT-CJ ENM, OTT 경쟁력 강화 ‘케이티시즌-티빙’통합 결정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2.07.14 16: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T스튜디오지니가 합병법인 지분 취득…3대 주주 지위 확보
KT가 CJ ENM과 함께 국내 미디어 산업 내 OTT 경쟁력과 K-콘텐츠 성장 가속화를 위해 seezn(시즌)과 티빙의 통합을 결정했다.
KT가 CJ ENM과 함께 국내 미디어 산업 내 OTT 경쟁력과 K-콘텐츠 성장 가속화를 위해 seezn(시즌)과 티빙의 통합을 결정했다.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KT와 CJ ENM이 seezn(시즌)-티빙의 국내 OTT 경쟁력 강화를 위해 통합한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콘텐츠 사업 전방위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CJ ENM이 KT스튜디오지니에 1,000억원 규모의 지분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어 7월 ‘KT 5G 초이스’에 ‘티빙/지니’ 혜택을 선보인 데 이어 세 번째 협력이다.

KT는 이번 통합으로 케이티시즌을 티빙으로 합병하고 케이티시즌의 100% 지분을 보유한 KT스튜디오지니가 합병법인의 지분을 취득해 3대 주주 지위를 확보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또한 KT와 CJ ENM은 다방면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KT 그룹Transformation부문장 윤경림 사장은 “글로벌 OTT의 각축장이자 핵심 콘텐츠 공급원이 된 국내 미디어/콘텐츠 시장에서 보다 신속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이번 통합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 최근 선보인 오리지널 콘텐츠가 성공 가도를 달리며 자신감을 얻은 만큼 앞으로 KT그룹은 미디어 밸류체인을 활용한 콘텐츠 사업에 역량을 집중, CJ ENM과 협업해 국내 미디어/콘텐츠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