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귀농 청년농부 농업활동 지원 ‘감자 130톤’ 구매
농심, 귀농 청년농부 농업활동 지원 ‘감자 130톤’ 구매
  • 김인하 기자
  • 승인 2022.07.2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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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수미’ 프로그램 2기 성공적 마무리
청년농부와 멘토가 농심 아산공장 감자저장고를 견학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농심 아산공장 품질관리팀 권택상 책임, 청년농부 김수진, 멘토 더어울림 김의종 대표 (사진=농심)
김수진 농부가 수확한 감자를 들고 있다. (사진=농심)

[백세경제=김인하 기자] 농심이 귀농 청년농부를 지원하기 위해 시작한 ‘청년수미’ 프로그램 2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농심은 프로그램 종료 후 청년농부들이 수확한 수미감자 130톤을 구매했다고 28일 밝혔다.

농심은 올해는 전반적으로 감자 작황이 좋지 않았지만, 청년농부들은 계약한 130톤의 감자를 수확해냈다고 설명했다. 농심은 구매한 수미감자를 수미칩 생산에 사용할 계획이다.

청년수미는 지난해 농심이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농사부터 판매까지 모든 과정에 걸쳐 귀농 청년농부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올해도 농심은 귀농귀촌종합센터에서 추천한 10명의 청년농부를 선정하고, 재정적 지원은 물론 수확관리, 판로확보, 교육 등 농사의 모든 과정에 걸쳐 전폭적인 지원을 했다.

구체적으로 농심은 파종 전 사전 계약과 선급금 지급으로 청년농부들이 안정적으로 영농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했으며, 씨감자 보관과 관리법은 물론 파종시 현장 점검을 하는 등 전반적인 영농 관리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각 농가별로 전문가 멘토를 지정해 상시로 연락하며 궁금한 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농심 관계자는 “청년수미를 통해 청년농부의 안정적인 농업활동을 지원함은 물론, 농심 제품에 사용하는 농산물의 품질도 더욱 향상할 수 있었다”라며 “매년 청년수미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농가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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