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의 밤 즐기세요”… 9월 2∼4일 ‘문화재 야행’
“공주의 밤 즐기세요”… 9월 2∼4일 ‘문화재 야행’
  • 배성호 기자
  • 승인 2022.08.16 13:50
  • 호수 8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근대 공주 모습을 엿보는 19개 프로그램 선봬

[백세시대=배성호기자] 충남 공주시는 9월 2∼4일 원도심인 제민천 일원에서 야간 문화재 체험행사인 ‘2022 공주 문화재 야행’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 행사에는 1890년대 동학농민운동부터 1940년대 충남도청 이전까지의 시대적 배경을 바탕으로 19개의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밤이면 아름다운 빛으로 물드는 제민천 일대의 공주기독교박물관과 공주역사영상관 등이 개방돼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스탬프 투어와 해설사 동반 투어, 온라인 답사 프로그램 등 다양한 방식으로 문화재를 연결하는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을 근대 공주의 시간 속으로 안내한다. 무형문화재 공연·시연을 비롯해 100년 전 공주의 모습과 현재의 모습 교차 전시와 제민천 모던음악회, 인문학 콘서트, 관객참여형 연극 등도 마련된다.

공주 특산물 먹거리와 주 무대 공연을 즐기는 동안 펼쳐지는 연회 낭만만찬과 지역예술인 판매 장터, 공주를 오롯이 즐겨보는 1박 2일 패키지 프로그램도 눈여겨볼 만하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공주 근대문화유산 거리 조성과 문화재활용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며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원도심 활성화 사업과 연계해 공주 문화재 야행이 야간 문화관광 트렌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