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공사, 디지털 농업에 드론 활용 확대
LX공사, 디지털 농업에 드론 활용 확대
  • 김인하 기자
  • 승인 2022.08.3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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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디지털 정밀농업 시연회’ 가져
드론의 스캐닝 정보를 받아 트랙터가 작업하며 시연하는 장면 (사진=LX공사)
드론의 스캐닝 정보를 받아 트랙터가 작업하며 시연하는 장면 (사진=LX공사)

[백세경제=김인하 기자] LX한국국토정보공사(LX공사)가 디지털 농업에 드론 활용 확대를 위해 나서고 있다. LX공사는 초경량 수직이착륙 드론을 개발하고 지난 29일 새만금아시아식량안보추진위원회, 국회의원 정운천과 함께 새만금 7공구 일원에서‘새만금 아시아 식량안보 위기대응 디지털 정밀농업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LX공사는 이날 농업회사법인 ‘리틀파머스’와 협업해 새만금 농생명부지에서 트랙터와 eVTOL(전기 수직이착륙기) 드론을 결합한 ‘새만금 디지털 정밀농업 시연회’를 가졌다. 

LX공사는 드론을 통해 드론은 작물의 생장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작황을 분석하는 한편 트랙터를 활용한 농작업 자동화를 시연했다. 시연에서는 드론을 통해 대규모 부지를 단시간에 촬영한 후 드론이 전송한 농작물 사진과 데이터를 인공지능이 분석하고 결과를 트랙터에 전달하는 과정을 선보였다.

LX공사는 최근 인도네시아 관계자들이 기후변화, 우크라이나-러시아 간 전쟁 사태로 인한 식량수급의 안정화를 위해 한국을 식량안보 핵심 협력국가로 결정하고 새만금 농생명부지와 LX공사의 기술력을 확인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밝혔다. LX공사는 자체 개발한 드론을 활용, 인도네시아의 3차원 토지소유권 등록사업 등과 연계해 융·복합 해외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드론을 활용한 지적측량과 공공분야 드론전담 교육기관으로 지정된 LX공사는 중소기업과 함께 2021년 국내 최초로 5G 확장형 양자암호융합 수직이착륙 드론 개발에 착수했고, 1단계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LX 관계자는 “새만금이 식량안보를 위한 전초기지로 도약하고 한국이 아시아 디지털 농업 선도국이 될 수 있도록 드론·디지털트윈 등 적극적인 기술개발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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