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 달라진 명절 모습 분석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 달라진 명절 모습 분석
  • 김인하 기자
  • 승인 2022.08.31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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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전 반찬 전문점 이용건수 매년 10% 이상 증가
(사진=신한카드)
(사진=신한카드)

[백세경제=김인하 기자] 신한카드가 과거와 달라진 추석 명절 모습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발표했다. 신한카드 빅데이터 연구소는 명절 전날 기준 반찬 전문점의 이용건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먼저 신한카드는 기존 반찬 전문점의 이용건수는 전년 동일 명절 대비 설이 12.5%, 추석이 15.9%, 22년 설이 21.9%의 증가율을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신한카드는 이를 두고 코로나19로 강화된 거리두기가 시행된 2021년 설(4.5%)과 추석(2.2%)에는 잠시 주춤했지만, 매년 10% 이상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찬 전문점을 이용하고 있는 연령대의 비율도 변화를 맞았다. 19년 설의 경우 20대 23.3%, 30대 23.7%, 40대 24.5%, 50대 19.0%, 60대 이상 9.5%를 기록했는데 올해 설에는 각각 10.9%, 20.8%, 26.6%, 26.0%, 15.7%로 나타났다.

아울러 22년 설 전날 기준 반찬 전문점 건당 이용금액을 보면 20대, 30대, 40대는 각각 5만 6천원, 7만 7천원, 5만 8천원을 결제한 반면, 50대는 4만원, 60대는 3만 9천원을 결제해 50대 이상의 반찬 전문점 건당 이용금액이 평균(5만 4천원)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는 명절 때 비대면으로 선물을 주고 받는 것의 변화상도 살펴봤다. 신한카드는 설 직전 5일간 신한카드 이용건수 기준으로 19년 설에는 20대 39.1%, 30대 32.4%, 40대 22.0%, 50대 5.7%, 60대 이상 0.8%를 기록했는데 올해 설에는 각각 27.2%, 29.1%, 28.5%, 12.8%, 2.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 관계자는 “20~40대는 이것저것 다양한 명절 음식을 구입해 건당 이용금액이 크지만, 50대 이상은 아직까지는 집에서 손수 음식을 장만하는 것을 더 선호하고, 그대신 만들 때 손이 많이 가는 음식 위주로 적은 품목만 구입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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