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연재] 아픈허리 더이상병원 갈 필요없다 ⑥
[건강연재] 아픈허리 더이상병원 갈 필요없다 ⑥
  • 함문식 기자
  • 승인 2009.05.11 17:33
  • 호수 16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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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의 가동성 향상시키기

척추는 인체를 지탱하는 기둥이다. 기둥이 부실하면 집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듯이 척추는 인체의 모든 부분을 지지하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인체의 노화를 피할 수 없듯이 오랜 시간 척추를 사용해 온 노년층은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척추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다. 본지는 독자의 척추건강을 위해 척추전문병원인 '21세기 병원'의 성경훈 원장이 편찬한 ‘아픈허리 더 이상 병원 갈 필요 없다’의 내용을 발췌, 허리건강에 좋은 운동법을 총 13회에 걸쳐 연재한다.

1. 척추의 운동성과 안정성에 필요한 허리운동
2. 등뼈 가동시키기와 다리신경의 가동화
3. 요추부 등 근육의 스트레칭과 둔근의 스트레칭
4. 허리등뼈의 안정화와 근육의 활성화 (가)
5. 허리등뼈의 안정화와 근육의 활성화 (나)
6. 신경의 가동성 향상시키기
7. 자세 향상을 위한 운동법
8. 복근 강화운동 (가)
9. 복근 강화운동 (나)
10. 슬근 강화운동
11. 대퇴사두근 강화운동과 등뼈 강화운동
12. 전경부, 둔근, 어깨뼈 근육 강화운동
13. 고관절 굴전근과 슬근신장운동


신경조직을 가동적인 상태로 유지할 필요가 있다. 그렇게 해야만 신경들이 근육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사람들은 신경가동성 운동에 대한 연습을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다. 수술 후 회복 상태에 있는 환자들 뿐 아니라 운동선수나 여성들에게 신경가동성 훈련은 매우 유익하다.

다음에 설명할 훈련은 스트레칭 훈련이 아니라 동작훈련이다. 부드럽고, 유동적인 신경작용을 얻기 위해선 신체의 특정부위를 움직일 필요가 있다. 동작하는 신체부위에 탄탄하게 당기는 느낌이 들어야 한다. 이런 동작연습을 하는 동안 다리가 저리는 통증을 느낀다면 바로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 팔동작 훈련

훈련1


<사진 ①>과 같이 두 다리를 약간 벌린 기립자세를 취한다. 팔꿈치 관절을 곧게 편 채 팔을 몸 양 옆에 붙이고 손목은 위로 90도 구부린 상태로 팔을 바깥으로 회전시킨다. 그 다음 몸의 다른 부위는 움직이지 않고 정지 상태를 유지한 채 오른 손을 바닥으로 곧게 뻗는다. 이런 동작을 할 때 어깨나 팔은 약간 당기는 느낌이 들어야 한다. 이 운동을 양팔에 10회 반복 실시한다.

훈련2

<사진 ②>과 같이 문틀에 서서 양 손을 양 문틀에 기댄 상태에서 어깨나 팔에 당기는 느낌이 들 때까지 한 발을 앞으로 내미는 자세를 취한다. 이후 다시 처음의 동작 위치로 돌아온다. 이 운동을 5회 반복 실시한다.

훈련 3

<사진 ③>와 같이 기립자세에서 손목은 90도로 구부린 채 양 팔을 양 옆으로 곧게 뻗는 자세를 취한다. 이후 왼팔을 위로 들어 올리며 팔꿈치 관절은 90도로 구부린 채 손을 머리에 갖다 붙인다. 이 상태에서 5초를 유지한다. 이 운동은 10회 반복, 좌우로 번갈아 가며 실시한다.

▶ 다리 가동성 훈련


<그림 ④>와 같이 두 다리를 곧게 뻗은 뒤 앙와위(배와 가슴을 위로 하고 반듯이 누운 자세) 상태를 취한다. 오른쪽 다리는 바닥에 곧게 붙인 상태에서 왼쪽 다리의 무릎을 90도로 구부린 채 들어 올린다. 양 손을 깍지를 끼고 무릎 뒤를 잡고 다리를 가슴쪽으로 부드럽게 당긴다.


이후 <사진 ⑤>과 같이 당기는 느낌이 들 때까지 다리를 곧게 쫙 편 다음 풀어준다. 마지막으로 <사진 ⑥>과 같이 왼쪽 다리를 곧게 편 상태에서 발목을 구부렸다 편다 한다. 이러한 운동을 좌우 각각 10회 반복 실시한다.

▶ 몸 전체에 대한 신경가동성 훈련

※ 이 운동은 매우 조심스럽게 해야 하며 팔과 다리에 대한 신경가동성 훈련이 충분하여 쉽게 시행할 수 있는 단계가 되었을 때 훈련해야 한다.


<사진 ⑦>과 같이 두 다리를 곧게 뻗은 상태에서 앉은 자세를 취한다. (두 발바닥을 벽에 붙이고 할 수도 있다.) <사진 ⑧>와 같이 목을 숙인 자세를 유지하며 가능한 한 편안한 상태로 등을 둥글게 구부린다. 무릎을 곧게 뻗은 채 목을 앞으로 더욱 구부린다.

다리의 뒷부분이 당기는 느낌이 들어야 하나 통증을 줄 정도로 불편해서는 안된다. 허리를 구부려서는 절대 안되며 다시 처음의 운동자세로 돌아온다. 이 운동을 5회 반복실시한다.

정리=함문식 기자 moon@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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