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노량진서 수도권 최대 규모 ‘수산물 축제’ 개최
수협, 노량진서 수도권 최대 규모 ‘수산물 축제’ 개최
  • 윤성재 기자
  • 승인 2022.10.2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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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9일~30일까지, 축제 전날 ‘맨손 활어잡기’ 사전신청 접수
사진=수협.
사진=수협.

[백세경제=윤성재 기자] 도심에서 맨손으로 활어잡기 등 수도권 최대 규모의 수산물 축제가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서울 노량진에서 펼쳐진다. 단돈 1만원에 활어를 직접 손으로 잡아 즉석에서 맛볼 수 있는 ‘맨손 활어잡기’는 축제 전날(이달 28일)까지 사전신청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

수협중앙회는 이달 29일부터 30일까지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 일대에서 ‘수산대축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는 올해 수협 창립 60주년을 맞아 전국 수협 회원조합/노량진수산시장이 참여한 가운데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대규모 할인과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열린다.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맨손 활어잡기’는 이틀에 걸쳐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초등부(8~13세)·일반부로 나눠 진행되며 1만원의 참가비만 내면 광어·오징어·붕장어 등의 활어를 잡을 수 있다. 잡은 활어는 즉석에서 맛볼 수도 있도록 손질해 참가자에게 쌈채소와 함께 무료로 제공된다. 

또한 수산물 경매 수신호를 직접 배워보고 수산물 경매사가 되어 전복/갈치/멸치/새우/김/고등어/삼치 등의 수산물에 대해 경매에 참여하는 ‘나도 수산물경매사’도 양일간 열린다.

이 두 가지 프로그램은 사전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수협은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만원의 행복’을 주제로 오징어/고등어/굴비/갈치 국민 수산물 4종을 각각 만원에 할인 판매한다. 이밖에 전국 수협 회원조합으로 구성된 직거래 장터에서는 60여 종의 산지 수산물을 염가로 판매하고 고추장, 굴비 등을 시식해 볼 수도 있다.

행사 첫째 날 저녁, 노량진수산시장 축구장 메인무대에서는 김연자, 김태우, 류지광, 김중연, 한상아가 출연하는 ‘노량진 맛있는 콘서트’를 통해 축제의 서막을 알린다.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은 “창립 60주년을 맞은 수협이 그동안 수산물을 아끼고 성원해준 국민에게 보답하기 위해 이번 축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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