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와 강원도생활체육협의회(회장 김용주)가 주최하고 홍천군과 홍천군생활체육협의회가 주관한 ‘2009 강원도 어르신 생활체육대회’가 5월13일부터 14일까지 홍천군 종합운동장과 보조구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김진선 도지사, 노승철 홍천군수, 김기남·이명열 도의원, 이춘섭 대한노인회 홍천군지회장을 비롯해 강원도 종목별연합회장단과 도 및 관내 각급 기관단체장 등 16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회식을 시작으로 굴렁쇠 굴리기, 투호놀이, 비석치기 등 민속놀이 경기가 펼쳐졌으며, 대회 2일차인 14일에는 축구, 게이트볼, 궁도, 테니스, 배드민턴, 탁구, 생활체조, 국학기공 등의 경기가 홍천종합운동장과 보조구장에서 각각 열렸다.
김진선 도지사는 “후손들에게 자랑스런 나라, 살기 좋은 강원도를 물려주신 어르신들께 다시 한 번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좋은 승부 펼치시고 아울러 서로간의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승철 홍천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홍천에 머무시는 동안 천혜의 자연경관과 홍천9경과 무공해 5대 명품도 맛보시고 좋은 추억 많이 간직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김용주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해야 가정과 사회가 보다 밝아지고 국가 경쟁력도 향상시킬 수 있다”면서 “오늘 개최되는 어르신생활체육대회는 지난 어려웠던 시절을 보내신 어르신들에 대한 감사와 보답의 마음으로 후진들이 준비한 자리라 생각하시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석도익 기자/홍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