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3분기 매출 사상 최초 3,000억원 경신
대웅제약, 3분기 매출 사상 최초 3,000억원 경신
  • 김인하 기자
  • 승인 2022.10.3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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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기준 매출액 3,319억원, 영업이익 301억원 기록
(사진=대웅제약)
(사진=대웅제약)

[백세경제=김인하 기자] 대웅제약이 2022년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대웅제약은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이 3,0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7% 상승한 가운데 분기 매출액이 3,000억원을 경신한 것은 사상 최초라고 31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이번 매출액은 지난 7월 출시된 신약 펙수클루를 비롯한 고수익 품목 중심의 성장,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수출 확대 및 우호적 환율 효과가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303억원으로 26.7% 상승했으며, 연결기준 매출액은 3,319억원, 영업이익은 301억원을 기록했다.

ETC 부문은 전년 동기 1,967억원 대비 6.5% 증가한 2,095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가 지난 7월 급여 출시 직후 가파른 시장 점유율 및 원외처방실적 상승과 함께 국내 주요 대학·종합병원, 대형병원, 로컬 시장에 안착했다. 대웅제약은 고지혈증 치료제 크레젯 및 리토바젯,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넥시어드, 항궤양제 액시드 등 수익성 높은 제품군의 매출 확대가 해당 부문의 성장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펙수클루는 임상에서 증명된 우수한 약효와 안전성으로 상급 종합병원 추가 입성을 예상했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는 전년 동기 209억원 대비 93.3% 증가한 404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이 가운데 수출은 142억원에서 3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0.2% 성장했다.

대웅제약은 영국을 시작으로 독일, 오스트리아 등 시장성이 높은 유럽 국가들에 연내 진출하고 코로나19 이후 해외 의료진 대상 마케팅 및 교육을 활성화하는 등 해외 매출과 판로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일반의약품(OTC) 부문은 전년 동기 300억원 대비 15.9% 증가한 348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해열진통제 이지엔6가 전년 동기 대비 55% 성장했으며, 피로회복제 우루사는 전년 동기 대비 10% 성장했다. 습윤드레싱 이지덤도 전년 동기 대비 28% 성장한 가운데 하반기에도 약국 유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국산 신약 34호 펙수클루가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하고 나보타가 전 세계 주요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서 선전하면서 사상 최초로 분기 매출 3천억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자체 연구개발한 펙수클루, 나보타가 주도한 성과인 만큼 더욱 의미 있게 생각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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