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미래 문화 산업 확장 …에스엠엔터테인먼트 투자 단행
컴투스,미래 문화 산업 확장 …에스엠엔터테인먼트 투자 단행
  • 김인하 기자
  • 승인 2022.11.01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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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야 프로젝트 같은 디지털 메타버스 사업 확장 가능성
(사진=컴투스)
(사진=컴투스)

[백세경제=김인하 기자] 컴투스가 국내 대표 엔터테인먼트 기업 ‘에스엠엔터테인먼트(에스엠)에 투자를 단행했다. 컴투스는 문화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에스엠과 손잡고 문화 콘텐츠를 비롯한 메타버스, NFT 등 새로운 사업 확대를 기대한다고 1일 밝혔다.

에스엠은 1995년 설립된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한국 대중문화의 세계화를 이끈 대표적 한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2021년 7,000억원의 매출과 1,3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는 등 실적을 지니고 있다.

컴투스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향후 논의를 통해 사업적 시너지를 창출해 각 사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컴투스 그룹은 게임을 중심으로 드라마, 영화, 웹툰, 공연 등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확장하고 있다. 특히, CG(Computer Graphic) 및 VFX(Visual Effects) 분야의 기술력을 갖추고, 영화∙드라마 제작은 물론 매니지먼트 사업까지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계열사 위지윅스튜디오, 팬덤 중심의 혁신적 공연 문화를 이끌며 유명 K팝 아티스트들의 전 세계 공연을 성황리에 진행하고 있는 계열사 마이뮤직테이스트 등을 지니고 있다.

또한,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의 신규 사업 분야도 발빠르게 구축하고 있다. 컴투스는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블록체인 메인넷 XPLA(엑스플라)는 게임, 문화, 예술, 메타버스 등 콘텐츠 및 플랫폼을 아우르며 Web 3.0 시대의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 센터로 성장시켜 나간다고 설명했다.

에스엠 역시 현재 VFX 및 가상현실, 버추얼 스튜디오 등을 활용한 ‘광야 프로젝트’와 같이 디지털 메타버스 사업으로의 확장을 통해 한국 대중문화의 글로벌 확산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컴투스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어디까지나 에스엠의 현재 주가 가치보다 향후 성장성이 높다는 판단 하에 중립적 입장에서 진행됐다. 아울러 향후 사업상 시너지 창출로 각 사의 가치를 극대화할 다양한 논의 가능성도 부수적으로 고려했다”며 “각 사의 강력한 글로벌 IP 파워와 콘텐츠 및 사업 노하우를 결집해 미래 문화 산업을 함께 선도해 갈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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