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전남 장성군지회, 노인회관 준공식…노인 여가복지 중심 기대
대한노인회 전남 장성군지회, 노인회관 준공식…노인 여가복지 중심 기대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2.11.09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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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5억원 투입, 부지 2042㎡에 연면적 744㎡의 2층 건물 준공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엘리베이터, 물리치료실 등 갖춰 

반강진 노인회장이 준공식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반강진 지회장이 준공식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전남 장성군지회(지회장 반강진)는 10월 25일 지역 어르신들의 염원으로 노인들의 복지요람이 될 장성군 노인회관(장성읍 영천로 90)의 준공을 마침내 완료했다.

노인들의 여가와 복지 중심으로 거듭날 노인회관은 장성읍 시가지에 위치해 고령 노인의 접근성을 도왔으며, 주민 복지 확대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기산리에 위치했던 노인회관은 접근성이 떨어져 고령 주민들의 이용이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있었고, 2001년 건립 후 20년이 지나면서 시설 노후화도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다. 

이에 장성군은 장성읍 옛 전남제재소 자리에 부지를 마련하고 노인회관 신축을 추진했다. 노인 이용시설인 만큼 안전과 편의성 확보에 중점을 뒀으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도 획득했다.

노인회관은 1동 2층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부지 2042㎡·연면적 744㎡에 사무실, 회의실, 체력단련실, 물리치료실, 남녀 탈의실·샤워실, 문서고(이상 1층)와 다목적 강당, 프로그램실 2곳(이상 2층) 등을 갖췄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고령노인 등을 배려 엘리베이터를 운용한다. 

노인회관은 부지매입비 16억여 원 등 총 45억여 원이 투입됐으며, (유)대영토건이 공사를 맡았다. 이 노인회관은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장성군지회(회장 반강진)가 운영하게 된다.

노인회 사물놀이 팀과 시니어합창단의 식전 공연으로 문을 연 이번 준공식은 노인회관 건립 경과보고, 감사패 전달, 기념사 및 축사, 커팅식과 기념식수, 노인회관 순회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준공식에는 정양수 전남연합회장과 이개호 국회의원, 김한종 군수를 비롯해 고재진 군의회 의장, 김회식·정철 도의원, 군의원, 유관·사회단체장, 노인회 임직원 및 노인회원 등 25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김한종 군수는 기념사에서 “노인복지 증진을 위한 노인회관 준공을 뜻깊게 생각한다. 누구보다 애써주신 반강진 노인회장님을 비롯한 임원진과 회원 여러분들에게 감사와 축하를 전한다”면서 “장성군 노인 복지의 중심이 될 노인회관 준공에 발맞춰 앞으로도 행복한 노후를 위한 지원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반강진 지회장은 “장성군 노인들의 염원이었던 노인회관 건립이 무사히 마무리되고 오늘 준공식을 하게 돼 기쁘고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아름다운 현대식 건물에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배려한 엘리베이터, 체력단련실과 물리치료실 등 세심한 배려에 감사드리고 앞으로 지역 노인들의 여가생활을 돕고 일자리 알선과 지원, 평생교육, 문화복지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개호 국회의원은 “장성군 노인회관이 어르신 여러분의 편안한 쉼터이자 지역 어른들의 지혜를 모으는 사랑방으로 유용하게 활용되기를 바란다.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지급되는 기초연금을 현행 30만 원에서 40만원으로 인상하는데 더불어민주당이 다수 여당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는 내용의 축전을 보낸 데 이어, 이날 행사 말미 노인회관을 찾아 시설 곳곳을 둘러보며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

노인회관 준공을 기념하는 소나무 식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가운데 우측부터 시계방향으로 김한종 장성군수, 반강진 지회장, 정철 도의원, 김회식 도의원, 정양수 전남연합회장, 고재진 군의회 의장
노인회관 준공을 기념하는 소나무 식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가운데 우측부터 시계방향으로 김한종 장성군수, 반강진 지회장, 정철 도의원, 김회식 도의원, 정양수 전남연합회장, 고재진 군의회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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