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건설기계 위치 정보 활용…통신 시설물 안정성 강화
KT, 건설기계 위치 정보 활용…통신 시설물 안정성 강화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2.11.04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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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뉴인과 ‘상호 플랫폼 연동 및 기술 협력’ 체결
현대제뉴인 이동욱 사장(앞줄 중앙 왼쪽)과 KT 네트워크연구기술본부장 구재형 상무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 모습. (사진=KT)
현대제뉴인 이동욱 사장(앞줄 중앙 왼쪽)과 KT 네트워크연구기술본부장 구재형 상무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 모습. (사진=KT)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KT가 공사 현장 시설물 보호를 위한 기술 협력을 맺었다. KT는 3일 현대건설기계 분당 사무소에서 현대제뉴인과 ‘상호 플랫폼 연동 및 기술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건설현장에 건설기계 위치 정보를 활용한 통신 시설물 안정성 강화와 플랫폼 협력을 통한 공동 프로젝트 추진 등에 상호 협력한다. 

KT와 현대제뉴인은 가동 중인 굴착기의 실시간 위치와 작업 현장 주변에 매설된 광케이블 위치 정보를 공유해, 굴착 작업자에게 주의 등을 사전 안내할 수 있는 시스템을 함께 구축할 계획이다.

KT는 이를 통해 안전한 굴착 환경 제공과 지중 통신케이블 장애 최소화로 안정성 및 효율성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시스템 구축 및 시범 운영을 거쳐 서비스 제공 지역 및 적용 장비 범위를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KT 네트워크연구기술본부장 구재형 상무는 ”이번 협약을 통해 빅데이터 기반의 다양한 플랫폼 결합으로 DIGICO 활성화와 보다 안정적인 통신서비스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양사간 협력 범위 확장, 신기술 교류 등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현대제뉴인 이동욱 사장은 “스마트 기술과의 융합이 작업자의 편의성은 물론 안전 및 기간시설에 대한 보호까지 이뤄낼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해낸 사례”라면서 “앞으로 플랫폼간 연동을 늘려, 지하시설물의 범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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