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펙수클루’ 필리핀 식약청 품목허가 획득
대웅제약, ‘펙수클루’ 필리핀 식약청 품목허가 획득
  • 김인하 기자
  • 승인 2022.11.1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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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출시 4개월만에 해외 첫 국가 품목허가 승인
펙수클루 (사진=대웅제약)
펙수클루 (사진=대웅제약)

[백세경제=김인하 기자] 대웅제약의 국산 34호 신약 ‘펙수클루’가 글로벌로 행보를 넓혀가고 있다. 대웅제약은 펙수클루가 지난 2월말 필리핀 품목허가신청서(New Drug Application, NDA) 제출 이후 지난 3일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지난 7월 국내 정식 출시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으로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제제이다. 기존 PPI(양성자 펌프 억제제) 제제의 단점을 개선해, 위산에 의한 활성화가 필요 없이 양성자 펌프에 결합해 빠르고 안정적으로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특징을 지녔다.

대웅제약은 오는 24일 필리핀 소화기학회 회장단을 포함한 주요 오피니언 리더(Key Opinion Leaders, KOLs)를 초청해 펙수클루 심포지엄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대웅제약은 국내 출시 약 4개월만에 필리핀에서 해외 첫 품목허가 승인을 받게 됐다. 대웅제약은 올해 말까지 전 세계 10개국에 NDA를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대웅제약 전승호 대표는 ”펙수클루가 대웅제약의 지사국 중 하나인 필리핀에서 허가기간을 대폭 단축해 해외 최초로 허가 승인을 받은 것은 매우 고무적이고 이는 대웅제약의 글로벌 사업 역량이 입증된 사례”라며, “이번 달에 진행될 필리핀 KOLs들과의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필리핀에서 펙수클루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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