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근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지난 5월 22일 경남 거창사회종합복지관에서 '건강보험의 현재모습과 미래과제'라는 주제 강연에서 향후 공단 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정 이사장은 이날 강연에서 국민이 만족하는 지속가능한 건강보험 실현을 위해 “사전 예방과 건강증진 관련 업무를 강화해 맞춤형 건강관리 기반을 구축하고, 특히 만성질환자들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시간과 공간에 제한이 없는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스템 도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세계화와 개방화 압력 등 환경변화에도 적극 대응하기 위한 녹색성장, 녹색건강을 실현할 수 있는 글로벌 헬스 케어(Global Health Care)기반을 구축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공공보험중심의 의료보장체계 확립을 위해 민간보험의 도전에 굳건히 대응하고 영리병원화 하려는 시도를 저지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정 이사장은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공단을 만들기 위해서 더욱 노력할 것이며, 돈이 없어서 병원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 이사장은 강연 이후 거창사회종합복지관을 둘러보고 관내 거창노인전문요양원을 방문, 수급자들과 환담을 나누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정재수 기자 jjs@100ss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