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인공지능 무인로봇 ‘스팟’ 건설현장 투입
현대건설, 인공지능 무인로봇 ‘스팟’ 건설현장 투입
  • 김인하 기자
  • 승인 2022.11.1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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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현장 TBM(Tunnel Boring Machine) 장비 모니터링 (사진=현대건설)
터널 현장 TBM(Tunnel Boring Machine) 장비 모니터링 (사진=현대건설)

[백세경제=김인하 기자] 현대건설이 인공지능을 무인 안전 서비스 로봇 ‘스팟’을 건설현장에 투입해 안전관리 무인화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데이터 수집 기술을 ‘스팟’에 탑재하고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다양한 건설현장에 투입해 왔다고 15일 밝혔다.

현대건설이 탑재한 데이터 수집 기술은 ▲현장 사진 촬영 및 기록 자동화 ▲영상 및 환경 센서를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 ▲레이저 스캐너를 활용한 3D 형상 데이터 취득 ▲QR코드를 활용한 자재 및 장비 관리 자동화 ▲위험구역 출입 감지 및 경고 송출 등이다.

이러한 로봇은 작업자의 숙련도나 컨디션에 영향을 받지 않아 현장 점검 시 균일한 데이터를 송부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닌다.

현대건설은 무인 안전 서비스 로봇 ‘스팟’을 통해 사무실에서 공사현장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짐에 따라 과거 인력만으로 감지하기 어렵던 사각지대의 안전점검이 가능, 안전재해 발생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오는 2023년부터 무인 안전 서비스 로봇을 ‘고속국도 제400호선 김포-파주 현장’에 시범 적용하며 범위를 확대, 정부의 ‘스마트건설 활성화 방안’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첨단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건설이 중요해지고 자율주행과 같은 기반 기술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며, “로봇 기술과 BIM, 디지털트윈, AI 등 다양한 IT 기술을 건설에 접목해 건설현장의 안전 및 품질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건설사업 수행방식의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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