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나무 콜로세움
하늘공원 억새밭에 난데없는 숲이 하나
안쪽은 콜로세움 바깥은 등나무 숲
젊은이 고운 꿈 키울 아름다운 보금자리
서울 마포공원의 ‘등나무 콜로세움’입니다. 숲의 안쪽은 철재로 만든 계단형의 쉼터였고, 그 바깥은 등나무를 심어서 가린 아담한 숲속의 쉼터이더군요.
지금은 조금 초라한 모습이지만, 숲이 어우러지면 우리 젊은이들이 함께 모여 즐거운 대화도 나누고 아름다운 사랑도 키우는 따뜻한 보금자리가 될 것입니다.
하늘공원은 2002년 제17회 월드컵축구대회를 기념하며 난지도 쓰레기매립장을 복원하기 위해 개원한 월드컵경기장 일대 5대 공원 중 하나이다. 전체적인 형태는 정사각형으로 이뤄져 있으며 억새 식재지·순초지·암석원·혼생초지·해바라기 식재지 등 테마별로 구성되어 있다.
하늘공원에서 열리는 억새축제는 가을철 서울의 대표 공원문화축제로 억새꽃이 만발하는 매년 10월에 열린다. 11월엔 축제가 이미 끝난 상태지만 겨울까지 금빛 억새 물결은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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