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이언스, 헬스케어 부문 IT 기반 SCM 가속화
한미사이언스, 헬스케어 부문 IT 기반 SCM 가속화
  • 윤성재 기자
  • 승인 2022.11.2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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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ID기반 SCM 혁신, 업계 선도
제약회사 연구원이 Quantum LIMS를 사용하고 있는 모습.(사진=한미사이언스)
제약회사 연구원이 Quantum LIMS를 사용하고 있는 모습.(사진=한미사이언스)

[백세경제=윤성재 기자] 최근 합병을 완료한 한미사이언스가 IT 기반 SCM(공급망관리)을 기반으로 헬스케어 부문 유통과 물류 혁신을 가속화한다. IT 기반 SCM은 공급망 단계 최적화로 수요 예측에서부터 생산까지의 정확성을 높이고 기업의 불필요한 비용을 줄여 이윤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한미사이언스는 IT 기반 SCM을 업계 전반으로 확대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우선 RFID 기반 솔루션은 한미헬스케어가 지난 2009년부터 구축해온 의약품 유통 혁신의 대표 모델이다. 한미사이언스는 비접촉 인식 기술인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는 한 공간에 적재된 모든 제품을 단 한번의 인식을 통해 이력 추적을 할 수 있다고 21일 설명했다. 그간 한미헬스케어는 RFID를 기반으로 ‘KEIDAS’로 명명한 IT 솔루션을 개발해 다양한 국내외 제약바이오 업체의 의약품과 의료기기, 재고 관리를 선진화하고, 적정 재고관리 시스템을 통한 효율적 생산계획을 수립해 기업의 최대 이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기여해 왔다. 

한미사이언스는 현재까지 이 시스템들을 적용하고 있는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 11곳의 성과를 기반으로, 솔루션 도입 업체를 5년 내 50여 곳까지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미헬스케어는 Quantum으로 명명된 IT 솔루션 시리즈를 통해 기업의 연구 활동에서부터 생산, 영업 등 기업의 전 영역을 아우를 수 있는 경영관리 시스템을 국내외 업체들에게 제공해 왔다. 

Quantum LIMS(실험실정보관리시스템), Quantum QMS(품질관리시스템), Quantum LES(실험수행시스템), Quantum CRM(고객 마케팅 및 영업 관리 시스템) 등 4개 부문의 IT 솔루션을 통해 한미헬스케어는 현재 30여억원에 이르는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외에도 한미사이언스는 AI를 통해 비대면 임상시험의 환자 복약 관리를 할 수 있는 솔루션 개발에도 나선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전세계적으로 분산형 임상시험이 보편화 되고 있는 시점에서, AI 기반 환자 관리 시스템의 시장성이 크다고 판단한데 따른 것이다. 

한미사이언스 홍보 관계자는 “IT 기반의 유통 혁신은 ‘물류를 선도하는 기업이 시장을 지배한다’는 경영의 시금석을 입증하는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미헬스케어가 축적한 IT 기반의 경쟁력 있는 자산들을 더욱 활성화시켜 회사의 미래가치를 크게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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