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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지회는 지난 2월 9일 중앙회 강당에서 서울시운영위원으로 위촉 받고 같은 달 19일 서대문구지회 산하 각 경로당 회장 12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는 한편 다음 날부터 120명의 운영위원들과 함께 본격적인 사업을 펼치고 있다.
급속한 사회 변화와 함께 날로 복잡해지는 생활 속에서 어린이 유괴 및 성범죄는 갈수록 지능적이고 대담하게 증가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기성세대 및 노년세대들의 한탄과 걱정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기성세대 및 노년세대들에게 있어 '인생의 꽃봉오리'이며 우리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들이 유괴 및 성범죄로부터 해방돼 자유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장서야 하는 시점인 것이다.
서대문구지회는 모든 회원들이 다함께 일어나 어린이 유괴·성범죄 추방과 관련, 더욱 적극적인 예방 활동을 전개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미래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돕고, 이를 바탕으로 명랑하고, 아름답고, 행복한 사회를 다 함께 만들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와 관련, 서대문구지회의 사업계획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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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회의 지회장, 부회장 2명은 91개 지대를 매일 순회하며 유괴·성범죄 예방 활동에 대해 하루에 2개 지대별로 홍보 및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차량 홍보에는 한계가 있어 자전거를 통한 이색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또, 자전거를 학교 앞에 세워놓고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홍보물을 학생들에게 나눠주는 방식보다 자전거에 부착된 색다른 모습의 홍보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직접 보고 느끼도록 해 어린이들에게 인지도를 높이는 결과를 얻기도 했다.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 많은 시민들의 시선을 모을 수 있어 어린이 유괴·성범죄 추방 및 예방 홍보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었다. 홍보의 극대화 및 인지도 확산을 위해 앞으로도 자전거 홍보활동을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서대문구지회는 홍보물을 배포하고 활동하는데 있어서 어린이 유괴·성범죄 추방 국민운동본부가 지급한 홍보물 1종으로는 홍보활동에 한계가 있어 여성부 인권보호과에 협조를 요청해 아동성폭력신고의무제도 홍보물 및 '지금 당신의 아이도 성폭력에 노출 되어 있지 않습니까?'라는 내용의 벽보를 추가로 제공 받아 관내에 배포했다.
또 '우리 아이 지키기 시민연대'를 통해 많은 자료를 추가로 얻어 배포하면서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회 회장단 및 지대 회장단을 비롯 독립문공원봉사대, 환경 및 기초질서 봉사대, 숲해설가 모임 등 지역내 각 노인단체에서 500명의 노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서대문경찰서의 호위 속에서 거리 가두 홍보 켐페인을 펼치기도 했다.
지역내 '서대문 큐릭스 방송'은 "어르신들께서 불편한 몸에도 불구하고 어린이들을 위해 봉사한다는 마음 하나로 뿌듯하고 기쁜 마음으로 행진했다"며 "어르신들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어린이들을 위해 뭔가 할 수 있다는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고 기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
서대문 큐릭스 방송 외에도 서대문구지회 활동상황에 대해서는 '백세시대'을 비롯해 '서대문사람들' '서부신문' 등에 대서특필 됐다.
전국의 모든 어린이들이 범죄 집단으로부터 벗어나 어느 곳에서든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도록 많은 캠페인 및 홍보활동을 전개, 어린이 대상 범죄가 없는 지역으로 만들어 가는 데 우리 노인들이 앞장서야 할 것이다.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밝고 명랑하게 자라 미래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정리=정재수 기자 jjs@100ss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