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지킴이 우수지회 사례발표 ⑦] 서울 서대문구지회
[어린이 지킴이 우수지회 사례발표 ⑦] 서울 서대문구지회
  • 정재수 기자
  • 승인 2009.06.01 16:01
  • 호수 17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성·노년세대들의 꽃봉오리인 아이들 지켜낼 것”

지난해 ‘어린이들은 우리가 지킨다’라는 기치 아래 창립된 (사)어린이유괴·성범죄국민운동본부가 지역본부의 활발한 활동으로 전국 각지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에 국민운동본부는 4월 23일 우수지회 8곳이 참가한 가운데 ‘제1회 어린이 안전지킴이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했습니다. 대상부터 장려상까지 8회에 걸쳐 우수지회 사례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

※연재순서
1. 대상(매화상) 경기 광명시지회
2. 금상(난초상) 제주 제주시지회
3. 은상(국화상) 전남 장흥군지회
4. 동상(청죽상) 경남 창원시지회
5. 장려상 울산 동구지회
6. 장려상 충북 충주시지회
7. 장려상 서울 서대문지회
8. 장려상 경기 화성시지회


서울 서대문구지회는 지난 2월 9일 중앙회 강당에서 서울시운영위원으로 위촉 받고 같은 달 19일 서대문구지회 산하 각 경로당 회장 12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는 한편 다음 날부터 120명의 운영위원들과 함께 본격적인 사업을 펼치고 있다.

급속한 사회 변화와 함께 날로 복잡해지는 생활 속에서 어린이 유괴 및 성범죄는 갈수록 지능적이고 대담하게 증가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기성세대 및 노년세대들의 한탄과 걱정은 이루 말할 수 없다.

▲ 전성장 지회장이 지난 4월 23일 대한노인회 중앙회 강당에서 열린 어린이 지킴이 우수지회 사례발표회에서 서대문구지회 활동상황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기성세대 및 노년세대들에게 있어 '인생의 꽃봉오리'이며 우리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들이 유괴 및 성범죄로부터 해방돼 자유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장서야 하는 시점인 것이다.

서대문구지회는 모든 회원들이 다함께 일어나 어린이 유괴·성범죄 추방과 관련, 더욱 적극적인 예방 활동을 전개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미래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돕고, 이를 바탕으로 명랑하고, 아름답고, 행복한 사회를 다 함께 만들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와 관련, 서대문구지회의 사업계획은 아래와 같다.

1. 어린이들의 안락한 생활공간 안전지대 구축 및 활성화 사업 및 공동체 형성
2. 더불어 지키는 지역 공동체 구현
가. 등하교길 안전 지킴이 활동 나. 우범지역 순찰의 정례화 다. 학교 등 지역사회에 유기적인 협조 체제 운영 라. 경찰서와 협조체제 강화로 사전 예방 순찰활동 마. 어린이 유괴·성범죄 예방을 위한 사례공모 및 관내 어린이 웅변대회 개최(수기 및 웅변대회 개최를 통해 어려서부터 범죄에 대한 경계심 제고와 건전한 정서 개발 및 함양을 위해 실시 예정)
3. 유치원 및 초등학교·중학교 현황
서대문구지회 활동범위 내 유치원 20개, 초등학교 15개, 중학교 12개
4. 91개 캠페인 추진 지대 구성
서대문구지회 조직은 회장 1인, 부회장 2인, 간사 1인이며 각 경로당에 91개 지대 설치. 각 지대별 회원은 20인 이상으로 활동하고, 회장과 부회장 2인, 간사 1인으로 조직.

지회의 지회장, 부회장 2명은 91개 지대를 매일 순회하며 유괴·성범죄 예방 활동에 대해 하루에 2개 지대별로 홍보 및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차량 홍보에는 한계가 있어 자전거를 통한 이색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또, 자전거를 학교 앞에 세워놓고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홍보물을 학생들에게 나눠주는 방식보다 자전거에 부착된 색다른 모습의 홍보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직접 보고 느끼도록 해 어린이들에게 인지도를 높이는 결과를 얻기도 했다.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 많은 시민들의 시선을 모을 수 있어 어린이 유괴·성범죄 추방 및 예방 홍보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었다. 홍보의 극대화 및 인지도 확산을 위해 앞으로도 자전거 홍보활동을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서대문구지회는 홍보물을 배포하고 활동하는데 있어서 어린이 유괴·성범죄 추방 국민운동본부가 지급한 홍보물 1종으로는 홍보활동에 한계가 있어 여성부 인권보호과에 협조를 요청해 아동성폭력신고의무제도 홍보물 및 '지금 당신의 아이도 성폭력에 노출 되어 있지 않습니까?'라는 내용의 벽보를 추가로 제공 받아 관내에 배포했다.

또 '우리 아이 지키기 시민연대'를 통해 많은 자료를 추가로 얻어 배포하면서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회 회장단 및 지대 회장단을 비롯 독립문공원봉사대, 환경 및 기초질서 봉사대, 숲해설가 모임 등 지역내 각 노인단체에서 500명의 노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서대문경찰서의 호위 속에서 거리 가두 홍보 켐페인을 펼치기도 했다.

지역내 '서대문 큐릭스 방송'은 "어르신들께서 불편한 몸에도 불구하고 어린이들을 위해 봉사한다는 마음 하나로 뿌듯하고 기쁜 마음으로 행진했다"며 "어르신들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어린이들을 위해 뭔가 할 수 있다는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고 기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

서대문 큐릭스 방송 외에도 서대문구지회 활동상황에 대해서는 '백세시대'을 비롯해 '서대문사람들' '서부신문' 등에 대서특필 됐다.

전국의 모든 어린이들이 범죄 집단으로부터 벗어나 어느 곳에서든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도록 많은 캠페인 및 홍보활동을 전개, 어린이 대상 범죄가 없는 지역으로 만들어 가는 데 우리 노인들이 앞장서야 할 것이다.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밝고 명랑하게 자라 미래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정리=정재수 기자 jjs@100ssd.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