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한민족연구소 창립 20주년 기념식
해외한민족연구소 창립 20주년 기념식
  • 정재수 기자
  • 승인 2009.06.02 09:36
  • 호수 17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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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 인사 등 300여명 참석
▲ 이윤기 해외한민족연구소장이 6월 1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창립 20주년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해외한민족연구소(소장 이윤기) 창립 20주년 기념식이 6월 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1층 세종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관용 해외한민족연구소 이사장을 비롯해 이기택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박계동 국회 사무총장, 조대식 외교통상부 문화외교국장, 박문일 전 연변대학교 총장 등 각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지난 20년 동안 해외한민족연구소의 활동상을 담은 영상물 상영에 이어 개식선언과 성과보고, 기념사, 축사, 감사패 및 표창장 수여, 환영만찬 순으로 펼쳐졌다.

특히 이윤기 소장은 이날, 오랜 시간 연구소를 이끌어오며 한민족 상생발전에 힘써온 공로로 외교통상부 장관의 공로패를 받았다. 공로패는 조대식 외교통상부 문화외교국장이 전달했다.

이와 함께 20년 동안 연구소 운영에 기여한 인사들에게 감사패 및 표창장이 수여됐으며, 기념식 참석자들에게는 논문집 ‘한반도 제3의 기회’를 증정했다.

▲ 이윤기 해외한민족연구소 소장(오른쪽)이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을 대신해 참석한 조대식 외교통상부 문화외교국장으로부터 공로패를 받고 있다.

이윤기 소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20년 동안  해외한민족연구소를 이끌어올 수 있었던 것은 회원을 비롯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여러분들의 덕택”이라면서 “앞으로 다가올 20년, 30년을 향해 한민족의 역사를 다시 한번 일으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외한민족연구소는 매년 중국 조선족 학생백일장 및 민속절 행사 등의 연계를 통해 한민족 네트워크에 힘써왔으며, 특히 1995년 윤동주 문학상을 제정해 시상하고 있다.

또한 고구려 고분벽화 발굴 전시회, 연해주 진출 및 개발을 위한 학술회의, 러시아어판 국사책 발간 등 각종 연구논문집을 발간하고 있으며, 특히 창립 20주년을 맞아 연해주 진출과 개발을 위한 계획을 수립해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정재수 기자 jjs@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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